[자연의벗] 구봉산 둘레길(11월 18일)

관리자
발행일 2023-11-22 조회수 7
자연의벗답사



2023년 11월 18일(토),  구봉산 둘레길로 자연의벗 답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코스>
– 부영초등학교 출발(오전 9시) - 대치마을 - 한화후문 - 신월금호 - 구봉산 약수터 - 한산사 - 텃골 약수터– 윤가네 칼국수(13시, 점심)
 
부쩍 기온이 떨어졌다 싶었는데 밤사이 눈이 왔다고 합니다.  눈 온 지 몰랐는데  차량에  남아있는  걸 보고 확인했습니다.  누구는 그 위에 깜찍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오르막 길을 지나면 수평의 둘레길을 만나고 편백숲도 만나게 됩니다. 일부 데크 길에는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신월동 방향 부터 바람이 계속 따라 오더니 국동 방향으로 접어드니 바람은 멈췄습니다.
가을볕 맞고 바람 맞고 반복하니 어느새 콧물이..,  -.,-
그렇게 둘레길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바다 풍경을 조망 할 수 있습니다.
신월동에서 바라보는 바다,  국동에서 바라보는 바다, 봉산동에서 바라보는 바다...



한산사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눈길 끄는 석상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내려오며 법구경을 읊조려 보았습니다.

 


불언(不言)
나쁜말을 하지말라.
험한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와담은 돌고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익혀야 한다
불견(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한다.




[caption id="attachment_53428" align="alignnone" width="500"] #구봉산에서 ‘걷다 줍다’[/caption]

구봉산 둘레길은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편백숲과 바다 풍경이 중간 중간 나타나 쉬어가며 걷기 좋습니다.
걷다가  다람쥐(청솔모?)를 만났습니다. 먹이 수집 중인지 점심 식사 중인지... 볼 주머니가 부풀어 있고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더군요. 겨울나기 먹거리 준비 중이었을까요?
어느새 겨울이 가까워졌나 봅니다.
올해 자연의 벗은 마무리 하고 내년에 봄 기운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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