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린스호 사고 10년 후 잔여 기름 조사 사진 - 금오도 연목 1

관리자
발행일 2005-06-20 조회수 8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년 후 오염지역 잔여 기름 조사 사진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이하 연대회의)의는 2005년 5월 22일 금오도 연목 지역과 25일 소횡간도 지역에 대한 잔여 기름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사결과 두 지역 모두에서 잔여기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연대회의는 조사과정을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연대회의는 이번 사진공개와 관련 당시 사고지역 전체가 아직도 기름으로 오염되어 있다는 식의 확대 해석을 경계합니다.
사고 이후 기업과 시민사회단체는 환경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 년도에 거쳐 정밀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오염지역에 대한 방제기준을 TPAH 4 PPM으로 정하고 지역에 따라 최고 5차례까지 방제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사진공개로 기업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진행한 조사와 방제 등 나름의 노력이 무시되거나 과소평가 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연대회의에서 사고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취지는 사고 10년이 경과한 지금 그동안 기업과 시민단체의 노력과 무한대에 가까운 자연의 자체 치유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는 아직도 잔여 유분이 남아있고, 또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받은 상처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그러면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정부, 기업, 시민단체, 어민 등)는 무엇을 해야 하며,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게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에 장(10주년 사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제안하기 위함입니다.
GS칼텍스 씨프린스호 해양유류오염사고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평가하고, 향후 환경의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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