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랜드 해안 훼손 현장 다녀오다(12월16일)

관리자
발행일 2020-12-16 조회수 22

[caption id="attachment_48585" align="alignnone" width="640"] ⓒ여수환경운동연합[/caption]
12월 16일(수) 여수시의 요청으로 예술랜드 해안 훼손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박영석 공동의장, 조천래 집행위원, 강흥순 사무국장이 함께했습니다.
갯바위 불법 훼손 현장에 대해 예술랜드 측에서 1차적으로 콘크리트 제거작업을
진행한 것을 확인하고 이후 원상훼복 작업을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자리였습니다.
현장을 확인결과 여전히 콘크리트는 갯바위를 덮고 있었고 갯바위와 갯바위
사이의 공간을 채운 콘크리트는 상당한 두께로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전문가로 참여한 분들의 의견은 여전히 콘크리트는 남아있고, 1차 제거작업을 하면서
갯바위 원석에서 충격이 가해져 약화되어 있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콘크리트 타설량과
제거한 폐기물 반출량 등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원석을 손상하지 않고, 조간대 생태계에도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것은 여수시가 토목관련 전문가만 섭외하여 해양생물(환경)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지 못한 것입니다.
원상회복은 작업 중 발생하게 될 추가적인 갯바위 훼손과 환경훼손 문제, 시간과 비용의 문제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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