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 촉구 논평

관리자
발행일 2009-11-12 조회수 9

수 신 :  언론사 사회부 엔지오 담당 기자
날 짜 :  2009년  11월  12일(목) 16:00
제 목 :  
담 당 :  문갑태 국장(여수환경운동연합 682-0610), 김태성 국장(여수시민협 685-3430)          
여수시의 진정성이 부족하다.
2010년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예산안 편성 및 대회계획 전면취소를 촉구한다.
여수시가 기후보호 정책 일관성 결여, 바다오염, 예산낭비(허공에 5억원을 날림), 신종플루 영향, 경제효과 부족 등의 지적을 받은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이하 불꽃경연대회)를 내년에 개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우려감을 주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6일(금) 오후‘불꽃경연대회 취소와 관련하여’라는 설명자료를 내고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월 하순 이후 전국에서 2주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고, 3일 국가전염병 재난단계가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돼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지만, 2010년 불꽃경연대회를 개최키 위해 관련예산안을 편성하고 대회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여수시의 행정에 우리는 실망스럽다. 여수시는 단지 신종플루 영향만을 이유로 올해 불꽃경연대회를 취소했을뿐, 그동안 연대회의에서 제기한 대회의 많은 문제점은 외면한 것에 다름 아니다.
여수시는 지금이라도 우리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예산안 편성 및 대회계획의 전면취소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여수시는 내년 불꽃경연대회를 취소하는 대신에 ▲지역축제의 정비 및 활성화 ▲섬, 해맞이와 해넘이, 유적지 등 관광자원의 활용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에 맞지않는 일부사업(400억원 규모 야간경관 조성사업등)의 중단에 나서야 한다.
여수시가 우리의 우려를 뒤로하고 2010년 불꽃경연대회를 강행한다면 연대회의의 반대활동에 부딫히고, 말로만‘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를 주장한다는 오명을 지속적으로 받게될 것이다.
2009년 11월 12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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