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련 활동가 "월성1호기 폐쇄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2-08-31 조회수 5



전국 환경련 활동가 "월성1호기 폐쇄하라"
경주서 탈핵운동·퍼포먼스 정부 수명연장 정책 규탄
기사입력 | 2012-08-27
전국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지난 25일 월성원전을 배경으로 영문 'OUT'을 꾸미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지난 25일 경주에서 월성1호기 폐쇄 촉구와 탈핵운동을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라벌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임원 활동가 수련회를 열고 25일 오전부터 읍천항, 월성원전으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탈핵 순례활동을 펼쳤다.

전국에서 모인 환경운동연합 임원 활동가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읍천 해안에서 월성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의미로 길이 30m, 높이 10m의 대형 영문글씨로 'OUT'을 꾸미는 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월성원전 후문에서 인근 주민 100여명과 함께 '월성1호기 폐쇄 결의대회'를 열고 '핵 발전은 범죄다! 월성1호기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수명연장 정책을 규탄했다.

또한 이날 오후 1시부터 서라벌청소년수련원에서 '환경연합 2012년 탈핵운동 토론회'와 '20년을 돌아보고 20년을 내다본다'를 주제로 원탁토론 등도 진행했다.

환경련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를 경주에서 개최한 것은 오는 11월 20일이면 설계수명을 마감하는 월성1호기의 폐쇄를 전국적인 운동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환경운동연합이 2012년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월성1호기 폐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기자 swlee@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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