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환경운동연합, 대검찰청에 환경침해범죄로 신고
돌산공원 외에 자산공원에서도 똥오줌물 무단배출 13일 현장조사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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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 똥오줌물 무단배출
여수환경운동연합, 대검찰청에 환경침해범죄로 신고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똥오줌물을 무단배출하여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공공수역인 돌산대교 앞바다를 오염시킨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여수포마)를 1월 14일 오후 대검찰청에 환경침해 범죄사범으로 신고했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여수해상케이블카 아래쪽 돌산공원에서 ‘화장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제보를 받고 똥오줌물이 무단배출되고 있는 우수로 현장을 확인하고 여수시에 조치를 요구하였다.
〇 돌산공원은 여수해상케이블카 이용객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과 여수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주변의 관광객들은 ‘이게 무슨 냄새야?’, ‘화장실 냄새가 심하다’, ‘주변에 축사가 있는 줄 알았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〇 제보자에 의하면 지난 10일 오후 9시경에도 ‘지린내가 아주 심하게 난다’, ‘푸세식 화장실 냄새가 난다’, ‘악취가 어마어마하다’는 등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하니 야간의 무단배출은 더욱 심각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주말휴일 수백 톤, 평일에도 수십 톤을 무단배출해 최소 수천 톤 이상의 똥오줌물이 공공수역인 여수바다를 오염 시켰을 것으로 추정하며, 무단배출로 인한 처벌과 임시사용 취소 등의 대책을 요구한다.
〇 한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허가조건인 주차장을 착공조차 못한 채 특혜시비 및 주차문제와 교통대란 등 여수시민단체와 여수시의회의 반대에도 여수시가 임시사용 승인허가를 해줘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돌산공원 외에 자산공원에서도 똥오줌물 무단배출
여수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13일 현장조사에서 확인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해상케이블카의 똥오줌물 무단배출이 돌산공원 외에 자산공원에서도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1월 13일 자산공원 및 인근바다 현장조사를 실시해 똥오줌물 무단배출 및 오염현장을 확인하였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돌산공원 똥오줌물 무단배출 현장에서 13일까지 악취가 계속됨을 확인하고, 오후 4시경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공원 정류장 부근으로 이동한 후 조사를 실시해 똥오줌물이 무단으로 배출되는 현장을 밝혀냈다.
〇 자산공원 정류장 아래쪽에서 확인한 똥오줌물 무단배출 및 오염현장은 돌산공원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인근 지역에 있던 마을이 이주하여 주민이 살고 있지 않는 상황을 고의적으로 악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 현장조사 결과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자산공원 정류장 정화조에서 넘쳐나는 똥오줌물을 관로도 연결하지 않은 채 자산공원 언덕의 맨땅에 그대로 배출하여 공원부지 주변토양까지 심각하게 오염된 상황을 목격하였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배출되고 있는 똥오줌물을 따라 내려가 자산터널 인근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현장까지 확인하여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공원 정류장의 똥오줌물이 공공수역인 여수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황도 확인하였다.
〇 현장조사를 실시한 여수환경운동연합 조환익 국장은 ‘환경운동한지 20년이 넘었는데 대규모 위락시설에서 똥오줌물을 그냥 버리는 것은 처음 본다’며, ‘정화조조차 제대로 설치하지 못한 시설을 임시사용 승인해준 것부터 문제’라고 했다.
〇 여수환경운동연합은 똥오줌물을 무단배출하여 여수바다와 공원부지 주변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을 승인해준 여수시도 책임이 있음을 밝히며, 임시사용 승인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2015년 1월 14일
여수환경운동연합
※ 문의 :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국장  010-7979-0610, chohi@kfem.or.kr
※ 현장조사 사진 : 여수환경연합 홈페이지 최근주요활동 http://yosu.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