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사고 축소·은폐 의혹"

관리자
발행일 2005-05-23 조회수 4

"기름유출 사고 축소·은폐 의혹"

[YTN 2005-05-21 17:42]


[이인배 기자]
전남 여수환경운동연합이 광양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사고 회사인 GS칼텍스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여수환경련은 성명에서 지난 18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수백리터의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도 회사측이 2리터 가량으로 축소해 은폐하고 있다며, GS칼텍스는 이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에게 공개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수환경련은 또 불과 2리터의 기름을 수거하는데 흡착포 240kg과 유처리제 90리터를 살포했다는 회사측의 발표는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고 당시 현장 출입을 통제한 것 등으로 미뤄 축소한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많은 양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광양만 유출 기름량은 2리터 정도가 맞다며, 검찰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기다려 봐야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