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여수 엑스포 ‘접근성’ 최악 우려

관리자
발행일 2008-11-15 조회수 8

여수 엑스포 ‘접근성’ 최악 우려
  
일반철로에 전기만 설치 ‘무늬만  KTX’…여수공항엔  국제선 항공기도 못 떠
오송~익산 간 KTX전용선로 2012년 완공 사실상 불가능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없이 공항확장 못한다”…약속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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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문]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까지 오송~익산간 KTX 고속철도 전용선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접근성 면에서 세계 최악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 등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어 ‘과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는 의지가 있는가’라는 의구심마저 일고 있다.
11일 국회 김성곤 국회의원 측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 구간은 현재 설계조차 마무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토지보상, 공사 등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2012년 이전까지 완공이 불가능하다는게 정부 측의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여수엑스포 개최 이전까지 서울~여수 간에 KTX를 투입해 2시간50분만에 운행토록 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
정부에서는 당초 서울~오송 구간은 현 경부고속철도 전용선를 이용하고, 오송에서 익산까지는 2012년까지 고속철도 전용선을 새로 깔고, 익산에서 여수까지는 고속철도 전용선이 아닌 복선철도에 전기만 설치해 KTX를 운행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익산 간은 시속 280km, 익산~여수 간은 시속 180km로 운행이 가능해 서울~여수간 운행시간을 2시간50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오송~익산 간 전용선 건설이 늦어짐에 따라 180km로 운행하는 구간이 여수~오송으로 늘어나 서울~여수간 운행시간이 3시간20분에 그칠 전망이다.
문제는 이처럼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정부에서는 대체 교통수단이 될 여수공항의 추가 확장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여수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현재 2100m인 활주로를 2500m로 확장해야만 300인승 국제선 여객기의 취항이 가능하다”며 활주로 확장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에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추가 확장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90팔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여수공항 확장에 대한 정부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따라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외국인들이 국제선 항공기타고 여수공항에 올 수 없는 ‘오지 시골 박람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부분이 일본, 중국 관광객으로 전망되고 있는 터라, 이들이 인천공항이나 부산·무안공항 등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여수엑스포 만 잠깐 보고 타도시로 유출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여수공항 확장은 지난해 엑스포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사항인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에 건설비용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기 위해 김성곤 의원과 협력해 정부와 접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편)[지자체소식]여수시의회, 여수신항 대체항만 조속건설 건의
기사입력 2008-10-30 21:07(경향신문)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박정채)가 2012 엑스포 개최에 따라 박람회 주전시장으로 편입되어 지원항만의 기능이 상실되는 여수신항(무역항)의 대체접안시설을 시급히 축조해 줄 것 등을 바라는 건의문을 채택하여 관계부처에 보냈다.
여수시의회는 30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여수신항(무역항)의 모든 접안시설이 박람회 주전시장으로 편입됨으로 인하여 활용이 완전히 불가능해진 해양경찰전용부두, 군용 및 관용선 부두, 무역항관련(지원항만) 선박사용부두 등을 대체할 접안시설의 축조를 정부 차원에서 시행해달라고 건의했다.
건의문은 여수 신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에 의한 직접시설사업이 분명할 뿐만 아니라 대체접안시설의 축조공사가 다른 공사보다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가장 먼저 검토해야할 중요사항임에도 지금까지 소홀히 다루어진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여수시의회는 여수신항은 무역항 및 광양항 지원항만으로서 여수 지역경제의 중추적 핵심 기능역할을 하고 있으나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폐쇄하고 크루즈 등 관광·레저항으로 전환되어 선박 접안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재 항내 접안시설을 활용하여 수행하고 있는 지원항만기능(민간경제활동)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여져 지역사회에 엄청난 부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며 정부의 늑장 대책을 지적했다.
특히 전남 동부지역 전체의 해양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여수해양경찰서 경비함, 육군경비정, 여수세관, 해양항만청, 전남대학교 실습선 등 관용선의 접안시설을 전면 폐쇄시킨다면서도 그 대책 역시 전혀 수립하지 않고 있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있고, 무역항 기능폐쇄는 화물취급의 기능상실로 이어져 237명의 항운노조원들의 생계터전 상실에 따른 집단행동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수시의회는 또 여수공항의 현 활주로 2.1㎞를 2.51㎞로 확장해 달라는 내용도 건의문에 포함시켰다.
이와함께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여수간 철도 교통망(KTX)에 대해 당초 약속대로 2011년까지 개선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여수/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 이것은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광양.벌교.구례등등 범 6군주민들이 똘똘뭉쳐 대책을 세워야 할것 아닌가? 순천.광양간의 광양만 통합 주도권 싸움때문에 전남동부6군의 마음은 피멍든 지금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철도인 경우 구례구역~구례읍~남원역간 1급선 철도와 호남고속철 익산역~신리간 지선철도까지 건설하여 2시간 30분대로 단축시켜야 할것이다.
2시간50분? 느린편이다. 목포는 그 시점에 2시간대 20분인건데.
범6군주민차원에서 순천.광양이 싸움으로 인해 안된다면 고흥.구례.보성.곡성과 경남지역인 하동,남해와 합쳐서라도 문제를 해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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