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음식물 쓰레기를 뿌려주고서 쪽파 좀 뽑고 밭가의 쑥 한 줌 뜯어와 다듬는다. - 김성률 회원(3월 18일)

관리자
발행일 2018-03-29 조회수 19



텃밭에 음식물 쓰레기를 뿌려주고서 쪽파 좀 뽑고 밭가의 쑥 한 줌 뜯어와 다듬는다.
두 시간 남짓 다듬었는데도 결과물이 쪼잔하다. 내다 판다면 원재료비는 고사하고 최저 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현재 최저 임금이 올랐다고는 하나 50%는 더 올라야 노동의 최저 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할 텐데, 농산물 가격은 그에 비한대도 터무니 없다. 이러니 농촌이 사라질 밖에..
그나저나 안빈낙도 삼아 텃밭농사하는 입장에서는 집밖 세상에 미안하지만 쑥전에 쑥국, 파무침에 배부른 저녁이다.
(박상규 회원) 와따ㆍ군침도네
(김성률 회원) (박상규) 들에 나서보시죠..ㅎ
(김정일 회원) 쑥 부침에 막걸리 한사발....... 오늘처럼 비오는날 누구와함께 마실까나
(김성률 회원) (김정일) 비 떨어지는 소리에 벗이랑 한잔하면 최고일 것인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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