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고용보장을 위한 여천농협의 싸움

관리자
발행일 2006-10-25 조회수 6

노·사 상생을 위하여 실무합의를 지키십시오!
여수시민 여러분 노,사 실무교섭 합의가 지켜져야 합니다.
16차 교섭에서 노,사 실무교섭을 하기로 합의하고 17차 교섭 이전에 실무교섭을 추진하여 합의한 사항을 사측은 이행하길 부탁드립니다.
노,사 실무교섭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게 되면 비정규직 고용보장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사측 교섭대표인 조합장이 본교섭에서 노,사 실무교섭안을 거부하여 이러한 파국이 초래된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사측이 실무교섭 합의안에 서명하면 노동조합은 즉각 업무에 복귀하여 여수시민을 위하여 더욱 봉사할 것입니다.
Ⓐ 실무논의 합의사항 Ⓐ
제29조 비정규직 채용과 운영
① 계약직, 시간제 업무 보조원의 채용과 운영은 노사가 협의하여야 한다.
② 농협은 고의적으로 피해를 준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약직, 시간제업무보조원의 요구가 있을시 계속 근무한다.(해당직의 업무가 소멸하였을 경우 농협은 조합과 협의 하여 해당 노동자의 고용이 유지되도록 한다.)

노·사 상생은 신의의 원칙입니다.
노, 사간 교섭원칙은 논의되고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노,사 신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그러나 사측 대표인 조합장은 실무교섭에서 합의된 몇 몇 조항을 최종 결정권자라는 이유로 합의를 파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사측이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비정규직 고용이 보장되어도 경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여수시민 여러분 여천농협에 비정규직 고용이 보장되어도 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2005년 여천농협은 순이익이 억이 발생하였어도 노동조합은 임금인상 요구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여천농협이 발전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5년 연한제로 비정규직이 여천농협을 떠나면 그 자리에 다시 비정규직이 채용되어 근무하는 반복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여수시민과 농민들을 위해 고용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비정규직 고용이 보장되면 여수시민이 사랑하는 여천농협으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그런데 고용연한제에 묶여서 5년을 근무하다가 해고되어 그 자리에 다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되어 근무를 한다면 그 만큼 숙련이 되지 않아 여수시민들에게 업무상 많은 불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여수로 신문에서 여천농협 비정규직 고용보장 투쟁을 아름다운 노동조합 투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표현을 하였을까요?
함께 근무하다가 비정규직이라는 미명 아래 속수무책으로 해고를 당해 쪽겨나는 동료 노동자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투쟁을 전개하기에 너무나 인간적인 동료애가 숨쉬고 있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동료애는 그동안 여천농협에 지탱하는 원동력입니다.
존경하는 여수 시민 여러분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조합장 항의전화 부탁합니다.
☹ 조합장 : 019 - 683 - 8855
☹ 조합장실 : 061 - 683 -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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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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