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식지 -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시민행동 기자회견문

관리자
발행일 2007-08-22 조회수 11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시민행동 기자회견문  
시민 여론조사결과
46.6% 도심골프장 반대의견 압도적 (찬성의견은 20.7%)
오현섭 여수 시장은 도심골프장(시티파크사업)당장 철회하라

● 도심골프장 반대, 생태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민의(民意)가 확인됐다.
● 여수시장은 도심속 골프장(시티파크사업)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라
● 골프장 사업 승인으로 발생될 주민피해와 지역사회의 후유증 책임은
   여수시장과  사업주 (주)여수관광레져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 여수시장이 민의를 거스르고 사업을 강행한다면 주민소환 등 정치적
   심판운동에 돌입하고, 관련자 이름과 행위를 담은 기록을 타임캡슐로
   후세에 남길 것이다.
우리는 오늘 3년 동안 지역의 분열을 낳고 있는 반환경적, 반시민적 사업인 도심골프장 시티파크리조트 사업에 종지부를 찍고 여수시장과 여수시가 시민 다수의 민의를 수용하여 사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7월 9일 여수시 민선4기 1년 평가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장소 :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발표된 시민 여론조사 결과, 도심골프장 건설에 대한 질문에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46.6%로 찬성의견 20.7% 보다 두배 이상 압도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연령별 수치는 20대 73.9%(찬성 10.9%), 30대 49.4%(찬성 30.9%), 40대 55.1%(찬성 23.4%), 50대 50.5%(찬성 21.9%), 60대 이상 31.9%(15.9%)로 조사되어 전 연령층에서 반대의견이 앞섰다.
이번 시민 여론조사는 도심 골프장 반대, 생태공원 조성을 염원하는 여수 시민들의 민의가 확인된 것이고, 시민행동과 시민들의 수문산 지키기 운동이 정당함을 반증하는 결과이다.
우리는 지난 6월 도심골프장 반대 생태공원 조성이라는 시민의 소원을 담은 종이학 1만 5천개를 접어 여수시에 전달함과 동시에, 2006년의 겨울 차가운 아스팔트 위의 62일간의 천막농성과 현재까지 매일 아침 1인시위를 포함해 3년간 도심골프장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초 시티파크 골프장사업은 여수시와 여수관광레저가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맞이하기 위해 도심 한가운데 골프장을 짓는 사업으로 신청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사업을 하기도 전에 세계박람회 실사단은 지난 4월 여수를 다녀갔고, 2006년 11월 대통령 소속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도 사업을 중단하고 사업타당성 및 부지선정의 적합성을 재검토하라는 결정주문을 한 상황으로 이제 사업을 진행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

도심속 골프장은 정부가 정한 보전녹지 지역으로 산단의 대기오염을 막고 있는 도심한복판의 수문산 일대 34만평을 훼손하는, 주민피해가 막대한 난개발, 반환경사업이다.또한, 골프장은 산 봉우리를 62.2m 깍아내고 45m을 성토해야 하는 급경사 및 험준한 지형이며, 경사도 20도 이상이 51.49%로 골프장입지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또한 사업부지에는 상수원관로가 있어 농약사용으로 인한 주민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대규모 개발으로, 이미 대통령소속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사업중단 의결주문을 한 사업이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해서라도 시민과 주민의 의지가 무엇인지를 냉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여,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수문산을 시민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만일 오현섭 여수시장이 이러한 주민, 학생,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한 채 시티파크사업을 허가해준다면, 여수시민들은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여수시장에게 물을 것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무시하고, 지방자치시대를 역행하는 단체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로 주민소환 등 정치적 심판운동을 가열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고 또한, 지난 3년 동안 전개해온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모든 활동기록과 관련자들에 대한 기록이 후세와 우리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타임캡슐에 묻을 것이다.
시민행동에서는 수문산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와 실천활동인 “2, 3차 인간띠잇기” 등 도심속골프장 반대 운동에 더욱 전력하여 시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 것이다.
2007년 7월 10일
『여수시티파크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여수시민행동』
시민단체 :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YMCA, 여수시민협, 전교조초등․중등․사립지회,
여수산단민주노동자연합, 여수사랑청년회, 여수장애인부모회, 어린이도서연구회여수지부,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일과복지연대, 한국YMCA 전국연맹, 전국환경운동연합,
산단개혁전국연대
노동계 :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정  당 : 민주노동당여수시위원회.
주  민 : 여도중․초 골프장 반대 대책위원회
종교계 : 석천사, 여수열린교회, 여수은현교회, 여수중부교회, 솔샘교회
학  생 : 전남대여수캠퍼스(예비역협의회, 인문사회대, 해양수산대, 자연과학대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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