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석탄화력발전소반대공동대책위원회 출범했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2-10-09 조회수 8


2012년 10월 8일(월) 오전 10시 시의회 민원실에서 여수석탄화력발전소반대공동대책위원회 대표자 회의를 가지고, 11시 시청 앞 계단에서 발족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시청앞과 시의회앞에서의 1인시위 역할분담과 대규모집회를 기획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상임공동대표에는 신갑년 여수수산인협회 회장, 정회선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집행위원장은 문갑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으로 추대했습니다.
현재 여수석탄화력발전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사랑청년회,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경실련, 여수참여연대, 여수환경운동본부, 그린훼밀리운동본부여수지부, 여수수산인협회,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타, 한살림, 통합진보당여수시위원회, 여수사랑청년회, 한국옥외광고물협회여수지회로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늘•땅•바다 죽이며 발암물질 수은 배출하는 석탄화력 폐기하라
여수지역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공동대책위원회 출범선언문
        
우리는 오늘 여수지역의 사회 정의와 진보를 위해 활동해온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를 비롯한 생명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분들과 함께 죽음의 재 석탄발전소를 철회하는 여정에 문을 엽니다. 또한 전 세계인과 약속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숭고한 가치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의 주제를 실현하여 아름다운 미항 여수를 꿈꾸는 실천 활동을 위해 나섭니다.  
최근 여수지역에서 ㈜한양과 한국동서발전이 각각 1,000MW급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의향신청을 하였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사업법 제25조에 따라 해당 5km이내 주민동의와 자치단체장,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2012년 10월 25일까지 전력거래소로 발전사업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는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시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기후보호도시의 정체성을 상실시키는 여수지역 대규모 석탄발전소 건립계획에 대하여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부동의 의견을 밝히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1. 석탄화력발전소는 광양만권의 대기와 바다의 오염을 심각하게 가중시키고 대기환경이 열악한 여수산단을 전국 최고의 환경재앙을 가져올 산업단지로 악화 시킬 것입니다.
- 전세계 수은배출의 45%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며, 광양만권지역은 수은중독이 심화되는 국내의 유일한 산업단지가 될 것입니다.
-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주위 해수 온도보다 7∼9℃가 높은 온배수는 여수 주변 바다의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 광양만 지역의 대기의 질은 전국 최악으로 이미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산성비등으로 인한 삼일동, 중흥동, 상암동, 묘도일대의 농작물 피해를 증가시킵니다.
2. 여수시의 전력은 부족하지 않으며, 남는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기에 여수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기저부하용 석탄발전소 건립을 반대합니다.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증설은 여수산단의 안정적 전력수급과는 무관합니다.
- 여수산단으로부터 60km 이내 지역은 총 10.5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50%이상은 서울 및 수도권등 타지역으로 송전되기에 기저부하용 2GW(원전2개분량) 석탄발전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석탄발전소는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생태관광해양도시로 가고자 하는 30만 여수시민의 도시 정체성을 포기하게 하는 온실가스 전국 최대 배출도시를 만들기에 반대합니다.
- 석탄발전소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이며, 결코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 생태해양관광의 도시 정체성을 일개 기업에게 맡길 수는 없습니다.
- 2GW 석탄발전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18년이면 온실가스 배출 전국 1위도시는 광양이 아닌 1천만톤을 더 배출하는 여수가 될 것입니다.
4. 석탄발전소 설치에 따른 특별지원금은 여수시 예산규모를 감안하면 지극히 미미한 것으로서 국민 전기료에서 부담되는 시민의 돈이며, 지역의 환경복원비용과 주민갈등비용을 포함하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굴뚝산업이 아닌 정밀화학이나 신소재 제조업이 아닌  화력발전소 입주는 여수지역사회에서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 국민이 내는 전기료에 0.65% 이내로 포함된 전력기반기금으로 내는 특별지원금과 5km 주변지역 지원금은은 여수 시민과 기업이 내는 돈입니다.
  - ㈜ 한양의 민간석탄발전소는 송배전선, 한국동서발전 석탄발전소는 공유수면매립의 문제가 심각하며, 해양안전과 대기오염문제, 온실가스 문제, 지역주민갈등에 심각한 문제점을 가져올 것입니다.
5. 여수산단의 환경피해를 받으면서도 낙후된 지역인 삼일동, 묘도동, 상암동 지역의 지역발전전략은 화력발전소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과 정부, 여수산단이 공동으로 그 대안을 모색하여야 됩니다.
  -  기저부하용 석탄화력발전소 신증설은 낙후된 여수산단 주변지역 주민들에게는 “독이 든 사과”로서 40년동안 가동운영하는 해당 발전회사 말고는 주민, 지역사회, 여수산단 입주기업과 노동자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 없습니다.
  - 여수산단 인근지역의 지역발전전략을 위해 지역사회 민관산학 이해당사자들이 신속하게 그 대안과 대책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2012세계박람회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연안과 기후환경도시로서의 여수를 알리기 위해 헌신한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의 환경실천의지를 확인하였기에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가 여수 2GW의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의 건립계획에 부동의 입장을 천명하여 생태환경의 보호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기를 요구합니다.

2012년 10월 8일
여수지역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공동대책위원회
여수수산인협회•여수사랑청년회•여수YMCA•여수YWCA•여수시민협•여수지역사회연구소•여수경실련•여수참여연대•여수환경운동본부•그린훼밀리운동본부여수지부•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타•한살림•통합진보당여수시위원회•여수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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