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진기자
조호진시인
조호진 여수환경운동연합 회원을
기억하시는 분들께
소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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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여수에 갑니다.
북콘서트 하러 갑니다.
북콘서트 할 정도의
시인이어서 하는 게 아니라
여수에서 함께 놀던 좋은 벗들이
못난 시인을 초대해주셔서 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떠나야 했던 여수를
웃으며 찾아갈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제가 놀던 여수에 가서
시를 읽고 노래도 하겠지만
그 보다는 좋은 선후배님, 이웃들을 만나서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 나누며 술 한잔 하렵니다.
사는 게 별거 있습니까?
시가 문학이 별거 입니까?
그냥 사는 거지요.
사는 이야기가 시고 문학이지요.
여수의 좋은 벗님들!
1월 26일 쫌 뵙지요~^^
조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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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진 시인 두 번째 시집 [소년원의 봄] 북콘서트에 초대합니다.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여수에서 불꽃처럼 살다가 홀연 서울로 보따리 싸 올라갔던 조호진 시인,
꾸준히 시를 쓰면서 오마이뉴스 기자활동도 하더니
근자에는 외국인노동자, 소년원 아이들의 벗이 되어 여러 영역에서 주목받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의 첫 시집 [우린 한 식구다]를 2009년도에 내었고,
이번에 두 번째 시집 [소년원의 봄]을 출간하였습니다.

불꽃처럼 치열했지만 생채기도 많았던 여수에서의 삶을 그는 늘 털어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여수사람'들과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2009년 첫 시집 발간기념회를 여수에서 했었습니다.
두 번째 시집은 서울에서 이미 치렀지만 여수에서 다시 북콘서트로 갖고자 합니다.

조 시인을 기억하시는 분들, 새롭게 만나고자 하시는 분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때 : 2016년 1월 26일(화) 저녁7시~9시
▶곳 : 여수시청소년수련관 공연장

▶공연
▪시낭송 : YMCA 청소년, 조 시인을 좋아하는 분 등 6명
▪소년희망공장 이야기 (최승주 어게인 대표)
▪조호진 시인의 이야기 '아픔을 위한 발라드'
▪가수 이지상의 축하공연 <그리움과 연애하다>

▶모시는 이 : 여수YMCA, 은현교회, 도서출판 삼인
▶오시는 이 : 위기청소년의 좋은 친구 어게인/소년희망공장추진위원회

* 참석하시면 ‘소년희망공장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됩니다.
검색창에 [조호진 시인]이나 [소년원의 봄]을 치시면 사전에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조호진 시인
1960년 서울 영등포 피난민촌에서 출생,
헤어진 엄마를 만나러 남쪽 항구로 이주하면서 전남 여수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공장생활과 선원, 공사판 잡부 등으로 전전하다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재혼과 함께 46세에 대학(가톨릭대학교)에 진학해 52세에 졸업했다.
1989년 『노동해방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해 노동자 시 모임 '일과 시'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첫 시집 『우린 식구다』(2009년)를 펴냈으며 '일과시' 동인지 『못난 시인』(2014년)에 참여했다.

가수 이지상
고단한 사람들의 일상에 희망의 언어를 들려주는 노래하는 사람
경기도 포천에서 나고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청년문예운동의 시기를 거쳐 노래마을의 음악감독.민족음악인 협회 연주분과장을 지냈고
드라마.연극.독립영화 음악 몇 편을 만들었으며
98년 1집 "사람이 사는마을"
2000년2집"내 상한 마음의 무지개"
2002년3집"위로하다.위로받다"
2006년 4집 "기억과 상상"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현재 시노래 운동"나팔꽃"의 동인으로 깊이있는 메시지를 통해 삶의 좌표를 만들어가는 음악을 지향하고있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노래로 보는 한국사회"를 강의하고 있다
인권실천 시민연대 운영위원.
1998년 기독교 방송 사랑의 노래 평화의노래-“노래만큼 좋은세상”진행
2000년 “ 5시엔 쉬어갑시다 - ”시노래 산책“진행
서울방송(sbs) 문인숙의 노래세상 - 러브레터를 씁시다 진행
2000년 8월 진보넷 “퍼주는 음악 퍼가는 노래”진행
2004년 라디오 21 “이지상 손화정의 사람이 사는 마을”진행
2005년 라디오21 “이지상의 발자국 통신”진행
누리코리아 “이지상의 행복한 음악가게”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