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딸기

관리자
발행일 2007-04-16 조회수 15


돌산 성두마을의 뒷산자락 오솔길에는 거지딸기의 담담하면서도 수수한 하얀색 꽃이 한창이었다.
왜 하필 거지딸기라고 했을까?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짐작컨데 꽃잎이 피어나면서 보이는 꽃잎의 쭈글쭈글한 주름이 초췌한 거지를 연상케 하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혹여 열매의 맛이 밍밍하다 던가? 그러나 나도 아직 열매는 맛을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에게는 거지딸기의 담담한 멋이 무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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