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알락꼬리마도요, 여수 여자만 갯벌에 날아오다.

관리자
발행일 2014-08-28 조회수 63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알락꼬리마도요, 여수 여자만 갯벌에 날아오다.
여수환경운동연합 해양환경위원회는 지난 2014년 8월 27일(수) 오전 11시, 여수시 소라면 복사리 현천마을 부근, 여자만 갯벌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인 알락꼬리마도요를 발견하였다.
알락꼬리마도요는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나그네새이다. 부리가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어 깊이 숨어있는 먹이를 잡기에 좋다. 몸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며, 암갈색의 줄무늬가 빽빽이 있고 몸길이는 63cm쯤 이다. 갯벌 등지에서 게류, 갑각류, 갯지렁이류 등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을 먹고 사는 놈이다.

개체수가 감소중이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받고 있는 법적보호종이다. 여수의 경우는 율촌 조화리 갯벌에서 관찰되는데 여자만의 경우는 드물게 관찰되는 종이다. 이들은 동부아시아,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호주에서 겨울을 난다.
알락꼬리마도요는 러시아와 호주를 오가는 중간에 한반도 서-남해갯벌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그 중 한곳이 여수 여자만이다.
여수시는 여수에 서식하거나 여수에서 머물다가는 법적보호종에 대한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조화로운 자연환경의 보전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야 하며, 체계적인 보호종 관리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여수시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여수시의 자연환경 보호활동에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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