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동화 -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이수정 회원 글)

관리자
발행일 2010-09-29 조회수 41



아이들은 어떨까요? 환경동화를 읽고 보고 듣고 자란 아이들은 지구를 지키는 훌륭한 전사로 성장을 할까요?
여수환경운동연합 이수정 회원의 환경동화 코너입니다. 이번달 책은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입니다. 유다정 글/ 박재현 그림 /미래아이
지금 지구에 필요한 것은 어린이 환경동화가 아니라 어른을 위한 환경동화가 절실하다 싶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지금!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닷물이 조금씩 차오르고 있을 투발루공화국에 살고 있는 투발루를 보니 더욱 그러합니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유다정 글/ 박재현 그림 /미래아이
  로자와 고양이투발루는 모든 것을 함께 하는 단짝친구입니다. 하지만 다른 것 딱하나 고양이 투발루는 물이 너무 너무 싫어해서 로자가 수영을  할 땐 야자나무 숲에 들어가 로자를 기다립니다.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바닷물이 로자네 집 마당까지 차올라 투발루는 어찌할 줄 모르며 야자나무 위에서 꼼짝 않죠. 물을 엄청 싫어하는데 세상이 발 디딜 곳 하나 없이 물뿐이라면 어떻겠어요? 끔찍!
  로자네 식구는 투발루를 떠나 살기로 했어요. 쭉 생을 함께 했던 고향 나라가 없어진다니, 로자 엄마 아빠는 투발루를 떠나 어떻게 살지 걱정입니다. 떠날 준비를 하며 투발루 짐을 챙기고 있는 로자에게 투발루를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가자고 권하지만 로자에게는 절대로 안돼는 일이죠. 해서 어쩔 수 없이 투발루와 함께 떠나기로 하지만 떠나기로 한날 로자가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바다를 보러 간 사이 고양이 투발루가 없어집니다. 투발루를 찾다가 시간이 되어 로자가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떴을 때 창밖으로 콩알만 하게 남겨진 투발루를 봅니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잃어버린 고양이 투발루. 바닷물 속에 잠겨 영영 잃어버릴 남태평양 넗고 넗은 바닷가 한가운데 있는 투발루.
  "저는 투발루에서 투발루와 함께 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로자의 눈물 섞인 바람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끝
로자와 고양이 투발루가 사는 ‘투발루 공화국’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입니다. 땅이 낮고 평평한 투발루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 점점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로자야, 사람들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 다시 투발루에 돌아올 수 있을꺼야.” 아빠의 말을 들으며 조자는 간절히 빌었어. “저는 투발루에서 투발루와 함께 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이수정 회원 글

* 토종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0-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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