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 결정에 대한 여수시민사회단체 논평

관리자
발행일 2009-11-06 조회수 9

제 목 :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 결정에 대한 논평
담 당 :  문갑태 국장(여수환경운동연합 682-0610), 김태성 국장(여수시민협 685-3430)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 결정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이다.
정부가 지난 3일(화)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해 국가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인 '심각'(Red)으로 상향 조정하고‘중앙인플루엔자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함에 따라 여수시는 27일 개최키로 한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이하 불꽃경연대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여수시는 6일(금) 오후‘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와 관련하여’라는 설명자료를 내고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월 하순 이후 전국에서 2주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고, 지난 3일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돼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여수시의 이번 결정은 신종플루 영향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로써 늦었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동안 연대회의는 시의 기후보호 정책 일관성 결여, 바다오염, 신종플루 영향 우려, 예산낭비(허공에 5억원을 날림) 등을 이유로 대회 취소를 촉구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일인시위(월-금, 12시-오후1시)를 펼쳐왔다. 여수시의회도 지난달 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에 신중한 대응을 권고한바 있다.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총체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할 이 때 여수시는 앞으로 신종플루 영향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행정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여수시는 아예 2010년 불꽃경연대회 관련 예산안도 취소하고 ▲지역축제의 정비 및 활성화 ▲섬, 해맞이와 해넘이, 유적지 등 관광자원의 활용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에 맞지않는 일부사업(400억원 규모 야간경관 조성사업등)의 중단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09년 11월 6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그동안 1인 시위에 참여해 주신 모든 여수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대회의는 아름다운 여수시 환경보전운동에 더욱 매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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