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전에 집팔아야

관리자
발행일 2011-07-23 조회수 11

파리 날리는 아파트 매매시장
중앙일보 | 2011.07.22 14:59  

[중앙일보 권영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 실종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부 지역들은 개발 호재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2% 내리면서 1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성동구(-0.07%), 서초구(-0.07%), 성북구(-0.07%), 강동구(-0.03%), 광진구(-0.02%), 동대문구(-0.02%) 등이 하락했다.
초고층, 재건축에도 약발 안 먹혀
성동구도 전략정비구역 등 지역호재가 풍부하지만 부동산경기침체에 악재가 많아 중대형 이상은 매수자가 거의 없고 매매가 어렵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142㎡형이 1000만원 내린 7억9000만~9억6000만원이고 대림1차 150㎡형이 2500만원 내린 7억4500만~8억6500만원이다.
서초구도 매수세가 없어 거래 없는 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형 주택형은 거래가 없다. 반포동 반포자이 165㎡형이 7500만원 내린 20억~23억원선.
강동구는 소형 주택형이 간간히 거래되고 있지만 재건축이나 중대형 이상은 거래가 힘들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형이 1000만원 내린 6억4000만~6억6500만원이다.
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매물은 쌓이고 있고 거래는 어렵다. 다만 지역별로 소형 주택형은 간간히 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도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남시(-0.13%), 화성시(-0.03%), 파주시(-0.01%), 김포시(-0.01%) 순으로 내렸고 이천시(0.04%), 오산시(0.02%) 등은 소폭 오르기도 했다.
급매물도 안 팔린다
성남시는 매수자가 없고 매물이 쌓이면서 시세가 내렸다. 신흥동 신흥주공 109㎡형이 1500만원 내린 5억5000만~5억8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평촌(-0.04%)과 일산(-0.01%)이 하락했다.
안양시는 소형 주택형은 간간히 거래가 되지만 대형은 전화문의조차 없어 거래가 힘들다. 호계동 목련경남 153㎡형이 1000만원 내린 7억1000만~8억2000만원이고 목련두산 195㎡형이 500만원 내린 9억6000만~11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1%. 남동구(-0.03%), 서구(-0.03%), 연수구(-0.01%), 계양구(-0.01%) 순으로 내렸다.
서구는 매물은 많지만 거래가 어렵다.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도 거래가 힘든 상황. 검암동 마젤란21 152㎡형이 2000만원 내린 3억8000만~4억3000만원이고 마전동 대원레스피아2단지 79㎡형이 1500만원 내린 1억4500만~1억6000만원이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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