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802)전남 여수시 신기동 20-9번지 ▪ 전화 061)682-0610 ▪ 팩스 061)691-0680

논  평(총 1 매)
한쪽은 기후보호도시 선언! 또 한쪽에서는 막개발!
- 여수시는 지구온난화 부추기는 반환경 사업들을 즉각 중단하라! -
(도심골프장·오동도케이블카·세계불꽃축제)

최근 여수시가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반환경 사업들이 시민들과 언론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후보호도시 선언이 말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실천으로 보여야 한다. 여수시민들의 열정과 참여로 얻어 낸 세계박람회의 화두는 지구위기인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여수의 실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고, 기후보호 환경도시 여수시민들의 자긍심을 전 세계에 선언하는 역사적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세계박람회 조직위에서는 여수시민들의 열망은 거들떠보지 않는 채 주먹구구식으로 3개월 행사 치루기에 급급한 나머지 ‘죽어있는 바다, 숨지는 연안’으로 전락할 수 있는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지원시설’에 연연한 나머지 도심골프장건설, 오동도케이블카건설, 세계불꽃축제 등 기후보호도시에 역행하는 반환경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여수시가 기후보호도시를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생태터널(77억5천만원)을 복원하기로 하면서도 도심골프장 사업을 승인하여 도심한가운데 산이 파헤쳐지고 있는 위선적인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우리는 오현섭 여수시장에 여수시의 발전전망을 기후보호도시 정책으로 추구하겠다고 공언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업들을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1) 감사원의 개인사업자 특혜사업 및 산지전용 허가기준 허위적용 발표,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사업중단 의결주문 발표, 여수시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도심골프장(시티파크리조트특구) 건설 사업을 중단하라.
2) 세계박람회 주제에 역행하며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막개발사업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환경박람회와 기후보호도시를 추구하는 여수시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도입·발표하라.
3) 여수시는 환경단체와 협의했다는 거짓말을 거두고 반환경 예산낭비 사업인 세계불꽃축제(소요예산 720백만원)를 즉각 중단하고, 관련 예산을 재생가능에너지 도입 등 기후보호 환경도시 기반조성에 사용하라.
2008년 11월 10일
여 수 환 경 운 동 연 합
문의
문갑태 사업국장 (010-7574-1843▪mgt@kfem.or.kr),

* 조환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1-13 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