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사] "오월 농부, 팔월 신선"

관리자
발행일 2003-09-09 조회수 16








"오월 농부, 팔월 신선"
"일년 삼백육십오일이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같아라"
오곡과 과일이 풍성해 마음이 넉넉한 계절인 팔월 한가위를
1년 중에서 가장 좋은 날로 인식한 우 리 조상들이 한 말입니다.
올 추석은 이른 편이지요?
여전히 날은 더울 텐데, 어릴 때에야 날이 덥든 시원하든
쉬는 날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먹을게 많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했습니다만,
차례를 준비하는 위치가 되니 조금은 귀찮아지기도 하고
시원한 때 추석이 닿는 게 좋더군요.
예전과 달리 집집마다 추석의 풍속도 많이 달라졌지만,
가족이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으로서
추석의 의미는 더욱 커졌다고 보여집니다.
가까이 살지 않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나지 못하는 친척·지인 분들께 전화로라도 안부를 묻기에 좋은 날입니다.
봄에 씨를 뿌려 여름내 힘들게 가꾼 것을 가을에 풍성하게 추수하는 기쁨.
그 한가위 큰 기쁨이 여수환경연합 회원여러분의 가정에도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