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길] 2021년 6월 모임(6월 29일)

관리자
발행일 2021-06-29 조회수 68
소모임-함길

 

일적십거(一積十鉅) : 하나가 쌓여서 십으로 커진다.
처음 시작할땐 읽기도, 요약도, 말하기도 어려웠지만,
지금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파트를 한장으로 5분안에 발표할수 있는
일적십거가 되고 있습니다.
함.길이 이어지도록 함께하는 회원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7월에는 우거진 자연을 만나는 숲 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여을 원하시는 회원님은 망설이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사랑합니다. 061)682-0610, 010-4644-8619 김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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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6월 모임 후기(6월29일-김태성 회원)
함께사는길 의견 나누기, 즐거운 뒷풀이
‘공부하는 모임, 책 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 사는길(함길) 6월 정모는 지난 29일(화) 오후 신기동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책자 발제토론을 가졌고, 인근 식당에서 뒷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정모에는 조천래, 김영원, 김미선, 김태성 이정엽 회원, 김상희 부장이 참석했습니다.
[회원의 페북 대문에 한 줄을 남기다면......]
* 김영원 : 사계절 밭 농사! 궁금하세요?
* 조천래 : 화학물질! 궁금하세요?
* 김태성 : 정보공개청구! 궁금하세요?
* 이정엽 : 델타 바이러스! 궁금하세요?
* 김미선 : 노래하는 새! 궁금하세요?
* 김상희 : 성격유형! 궁금하세요?
[즐거운 유머]
* 반성문 을 영어로 표현하면 "글로벌"
* 무릉도원 멤버중 한사람이 미장원에서 머리 감을 때 들리는 소리
-미용사 : 무릉도원 어떠세요 ? (물 온도 어떠세요? ㅋ~)
-멤버 : 헉! 내가 무릉도원 멤버인걸 어떻게 알았지!!!!
다음은 발제 요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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〇 남극 바다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난 4월 29일 70여명의 한∙중∙일 청년들이 모여 남극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음. 이들은 “남극바다는 소수의 국가나 기업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되어지면 안되고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전해야 함”을 주장함. 남극의 바다는 물질 순환의 차원에서 높은 생산성을 갖고 있음. 바다에 먹이자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인간이 멈추면 자연이 되살아나는 것을 보았음. 인간이 바다를 비워주면 바다는 더 많은 생명으로 채워질 것임.
〇 가로수 모가지
지자체마다 가로수 관련 조례가 있고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있는데 별 소용이 없음. 산림청 ‘가로수 조성 및 관리규정’에는 가지를 얼마나 잘라야 하고, 얼마나 자르면 안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음.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적용할 올바른 가지치기 설명서를 제작하려고 함.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국회를 통해 법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
〇 매향리 갯벌 도요새 노랫소리 사라져
경기도 화성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매향리 갯벌은 화옹 간척사업으로 대부분 육지로 변하고 매향리 앞바다 갯벌만이 남게 되었음. 이 곳은 습지보호지역 지정조건 3가지 모두를 충족하고, 멸종위기종만 25종 이상 볼 수 있는 지역. 화성시는 2017년부터 습지의 가치와 혜택을 지키고자 매향리 갯벌과 화성습지에 대해 ‘화성습지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함. 그런데 매향리 갯벌 바로 옆에 관광단지 진입 도로를 만들고 18층 규모의 호텔과 펜션이 들어온다면 소음과 빛, 시야의 차단이 발생해 물새에게 위협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〇 산림청이 지키는 것은 숲인가 임업인가
산림청은 경제림의 40%인 90만ha에서 26억 그루 나무 심기를 계획하고 있음. 전체 산림 면적으로 놓고 보면 14% 정도 되는데 이는 경기도 면적과 맞먹음. 경제림이라고 해서 모두 벌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님. 경제림에 있는 공익용 산지(자연휴양림, 보안림, 백두대간 등)는 마땅히 사업에서 제외되겠지만, 임업용 산지 또한 천연림이 분포하는 지역은 철저한 생태 조사를 통해 보전 계획을 세워야 함. 산림 탄소 흡수원 확대의 실체는 기존에 하던 벌목 활동의 연장선이자 본격 임업 부흥 프로젝트.
〇 인도 LG폴리머스 스틸렌 가스 누출 참사 1년
2020년 5월 인도 남동부 해안도시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비사카트남 지역. LG폴리머스 인도공장이 스틸렌 가스 누출사고로 15명 사망, 천명이상 병원 치료후 가스누출 후유증. 회사측은 인도 현지 유족과 피해자들에게 4가지(모든 지원을 보장,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 및 향후 치료 제공 등)를 약속. 하지만 회사측은 ‘1심 재판결과에 따라 피해를 보상’하겠다며 약속 이행을 외면. 글로벌 스탠다드는 작게는 첨단산업의 기술에서 크게는 금융 및 회계를 포함하는 경제 전반에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
〇 석면피해구제법 10년 톺아보기
2007년 부터 한국의 석면추방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2011년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됨. 10여 년간 인정된 석면 피해자는 5천여명. 충남은 석면 광산이 밀접, 부산은 석면 방직산업이 밀집. 환경성 석면 피해구제가 직업성 산재보험인정 보다 10배 많음. 석면 피해구제제도 개선방향은 환경성 구제법 지원수준과 직업성 산재보험 지원수준을 같게 해야 함. 또한 WHO가 인정하는 석면 질환인 후두암, 난소암 등도 인정질환에 포함되어야 함. 아울러 석면폐암 인정기준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하고 석면 건축물 철거 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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