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새만금 총집중의 날(3월12일) 참여의 글

관리자
발행일 2006-03-07 조회수 4



〈환경연합 새만금 총집중의 날 참여의 글〉
봄이 시작되려 합니다.
그 따뜻함이 전해 지기도 전에
중앙 환경연합의 옥상에 걸린 저 현수막은 너무도

가슴을 막막하게 합니다.
 NO, 골프장
 NO, 새만금
 NO,핵 폐기장
 
지역 특화 발전 특구라는 해괘한 법의 허울을 뒤집어쓴 골프장이 우리들의 생명을 지켜주던 보전녹지를 파헤치기  위해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러 설 수없는 현실을 우리 외면하지 맙시다.
 
자연을 파헤지고 바다를 막는 개발이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허울을 쓰고 그 아래서 죽어 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을 외면하고 짓밟는 현실속에서 문득문득 되살아나는 박정희의 망령은
소름을 돋게 합니다
다가오는 거대한 개발의 자본앞에서  더 큰 산으로 막아 서는 
우리가 됩시다.
 
작은 우리가 모여 더 큰 산,더 큰 강을 이루어
개발이 파헤는 산은 더 큰 산이 되어 덮고
바다를 막는 둑은 더 큰 강물이 되어 터 버립시다
 
환경운동은 실천입니다.
환경운동은 참여 입니다.
 
모든것이 새롭게 움트고 새 생명들이 굼틀거리며
따사로운 봄날을 기다리는 이때
새만금 갯벌의 수많은 생명들이 어쩌면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새만금 갯벌의 마지막 숨줄을 막아 버리려는  저 개발의  탐욕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보일배의 그 처절했던 동지들의 투쟁을 잊지맙시다
새만금 갯벌의 수많은 생명체들의 절규를 외면하지 맙시다.
새만금 갯벌의 생명줄을 막아서는 저들에게
우리들의 거대한 강물줄기를 보여 줍시다.  
전국의 우리가 모여 이루려는  더 큰 강물을 위해,
새만금 갯벌의 수많은 생명체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여수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의  옹골찬  환경사랑의 열정을 모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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