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생협 제대로 알기 -9.17(월)14:00 icoop여수YMCA생협(신기동)

관리자
발행일 2012-09-15 조회수 8

건강과 나눔의 공동체 한국의료생협연합회 임종한(인하대, 평화의료생협)회장을 모시고
'의료생협 제대로 알기' 강좌를 9월17일(월)오후 2시 Y생협사무실(신기동 여천동물병원2층)에서 열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오신 마을은 달랐습니다.
홀로 사는 노인이나, 부모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이나,
몸이 아픈 사람, 심지어 바보, 천치라 놀림 받은 이들 조차도 내치지 않고
마을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더 많은 볼거리와 더 많은 일거리가 생기면서
모두 일터로 떠나고 돌아오기를 되풀이하더니
이제는 이웃과 경쟁해야하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해체와
자본주의의 경쟁만이 가득찬 도시화로
마을공동체는 사라지고
마을은 더 이상 부모없는아이들과 치매 걸린 노인들,
몸이 불편한 사람들,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엇습니다.
그러나 지금, 바로 여기에서
어느 누구도 결코 남의 문제일 수 만은 없는 부모, 가족, 이웃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를 '열고, 돕고 의지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자고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제 의료생협과 함께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꿈을 꾸세요.
그 마을은 꿈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재잘거리며 학교에 가는 우리 아이들의 책가방 틈에서
불편한 몸으로 신호 등을 건너는 장애인의 발끝으로,
어려운 일마다 두 손 걷고 달려드시는 장정같은 동네 아주머니의 억센 말투에서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주는 이웃들의 웃음속으로 번져가면서
굳은 비 뒤의 무지게처럼
살맛나는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의료생협과 함께하세요
의료생협은 건강의 소중한 새씩입니다
(한국의료생활협협동조합 연대의 '의료생협은 건강의 소중한 새싹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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