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여수산단 역사 근린공원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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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04-20 조회수 7

(윤문칠 칼럼)여수산단 역사 근린공원조성이 필요하다.  (2013-04-08 오후 7:10:11 입력)
작성자 : 윤문칠 전라남도 교육의원(여수)


중흥지구를 흥국사와 연계한 역사와 문화, 관광의 쉼터로~
망향추모탑, 산업기념비, 역사관, 산업관, 향토관, 홍보관 조성 등
  
오랜만에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다. 이미 피어 있는 꽃들은 이내 지고 말겠지만 새로운 꽃들은 또 다투어 피어날 것이다. 여수는 역사유적지도 많지만 꽃들도 풍성한 고장이다.
  
오동도는 겨울 한철을 빼고 동백꽃이 아름답고, 영취산은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답게 진달래꽃이 일품이다. 그런 관계로 개화시기가 되면 전국에서 수많은 상춘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이 찾는 곳은 오동도, 향일암과 함께 보조국사가 창건한 흥국사가 있다.
  
흥국사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는 영취산 북동쪽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는 호남지역 의병과 승병들의 항쟁의 중심이 되기도 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었다.
  
한데 이 흥국사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주차시설이 협소한 관계로 대단위 관광객을 수용하지 못한다. 인근에 살던 주민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여 여유가 있고 중흥초 와 삼일중학교가 폐교가 되어 마음만 먹으면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데도 그렇지를 못하고 있다.
  
기존의 삼일중은 여수죽립지역으로 신설하여 여수삼일중으로 교명을 변경하여 1만2천여 동문들이 삼일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서 필자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곳은 흥국사와 함께 국가산업단지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관광자원화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일대를 삼일 역사 근린공원으로 조성하여 공단 내의 밤 야경과 흥국사를 연계한 사찰로 랜드 마크로 꾸민다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필자는 중흥지구를 조성하여 공장부지로 팔기 보다는 관광객을 유치하는 미래의 쉼터공간으로 근린공원조성을 강력하게 건의하고자 한다.
  
인근 도시들을 보자. 광양만 해도 제철소 내에는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그리고 울산시는 1인당 4만 불이 넘는 도시로서 국내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발전했다. 이에 비해 여수 산단 지역은 국가경제 발전에는 기여를 했지만 지역사회에는 크게 보탬을 주지 못하는 상태로 아픔의 세월만 반복되고 있다.
  
현재 여수국가단지(삼일동)에는 225개사의 가동 업체중 17,591명의 고용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당연히 휴식공간과 여가선용의 공간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 환경에서 녹색성장 산업벨트 조성의 초석인 친환경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인 여수시 브랜딩 사업과 연계한 공원조성”이 시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단가족과 관광객이 여유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쉼터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일주민들은 조국의 산업화를 위해 국가공단 설립시 대승적 결단으로 수백 년 동안 함께해 온 조상의 얼과 삶의 터전을 모두 내어주고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렸다. 이제는 기억 속에서만 아스라한 추억만 남은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배려가 필요하다.
  
따라서 여수시에서는 뜻을 모아 주변의 망향민과 실향민의 터전에 그린 녹지공원을 조성하여 가슴속 깊은 곳에 남아있는 아픔과 고통을 치유할 수 있게 해 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 공해유발산업으로 알려진 석유화학 산업위주의 단지 조성으로 인한 피해는 그간 얼마나 컸는가. 그런데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은 늘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 때문에 여수산단은 공해 산업단지의 대명사격으로 시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크고 작은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환경에 대한 불감증과 오염 그리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여수시민과 모든 관계자들은 이제 지역을 위해 그리고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여수는 일찍이 여순사건으로 시련이 많았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많은 땅을 제공했으며 공해를 들이마시며 살았는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시련과 분노의 시간들도 돌아보면 무언가 우리의 긴 삶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기에 시련이 주어진 것이다.
  
막대한 경제적 이익은 취하면서도 변변하게 혜택을 누린 것은 얼마나 되는가. 이제라도 병들어가는 국가산업단지지역에 역사 근린공원을 조성하여 미래의 밝은 녹색 공간과 산업 역사공원으로 새롭게 살려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 마음속의 응어리진 것을 자긍심으로 바꿔 지난 아픈 기억 속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의 공간을 미래지향적으로 열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내가 보기에는 가장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근로자가 휴식하는 공간, 지역 특성의 역사관 조성으로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함께 주민과 출향민의 애향심고취를 할 수 있는 사업. 즉, 망향추모탑과 산업기념비, 역사관, 산업관, 향토관, 실버 및 지역 홍보관등 명실상부한 여수산단 공원으로 꾸민다면 전국의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것이다.(출처:여수인터넷뉴스)
  

→맞다. 맞고 말고~! 그게 바로 우리 지역민들의 가장 급선무다시피하는 지역현안사업이 아니겠는가? 글내용대로 이뤄질 뿐만 아니라 기존의 공단을 거쳐 흥국사로 가지 않고  다른길을 통해 흥국사로 갈수 있는 다른길을 개척할 필요가 있을것으로 등산길과 버스포함 자동차도로까지 만들어서 지금처럼 흘국사로 들러서 오감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지역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되는 시대를 조속히 끝내야 할것으로 본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조속히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가칭:산단역사근린공원조기조성추진위를 만들어서라도 꿈을 현실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지?
  
언제까지 여수가 다른곳들에 비해 푸대접을 넘어 무대접에 시달리는 시대를 겪어야 하는것인가? 도저히 가만히 두고만 있을수 없는 만큼 여수시당국도 이글을 보면 조속히 추진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더군다나 흥국사역부근 제일모직케미칼을 유한기술옆쪽으로 공장을 이전시켜 제일모직케미칼터에 나름대로 관광.문화자원을 복원.개발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 공원공간으로 복원하여 더이상 흥국사역 주위를 공장터로만 도배하지 말고 남쪽이라도 관광.문화.공원자원으로 해서 시민들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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