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광주와 2006년 평택

관리자
발행일 2006-05-06 조회수 9

기쁘고 슬플때 나야할 눈물이 분하고 억울해서 나온다
80년 5월의 분하고 억울함이 이랬을까
그들이 이야기하는 자유민주주의가 이런 것이라면 노무현이 이야기하는
한미동맹과 개혁이 이런 것이라면 나는 민주주의도 싫고 개혁도 싫다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죽어야하고 얼마나 더 피를 흘려야지 그들이 이야기하는
민주주의는 실현이 될까
80년을 살았던 386은 총과 칼에 찢기는 민초를 보고 분노했던 그들이
내 땅을 지키고자 하는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곤봉을 들은 군대를 보냈다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땅이고 평택은 버려도 되는 땅이란 말인가
독도를 노리는 일본에는 분개하고 어머니아버지가 손바닥 갈라지며 일군
우리의 논밭을 미국에게는 넘겨줘도 된단 말인가
나를 학교 보내주고 시집장가 보내준 생활의 터전은 내팽개쳐도 된다는 말인가
누군가 이야기한다 "80년 광주에게는 민주주의의 빚을 지고 산다면 2006년 평택에게는
자주와 평화와 통일의 빚을 지고 살것이라고"
역사를 살아가면 부당함에 분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앞에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이면 내자식은 부당함에 감내하는 개로 살아갈 것이다
지금 우리가 그들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자식은 권력의 개로 살것이다
역사의 죄를 내자식에게는 지우지 말자
이완용은 중국을 무너뜨린 일본에게 역사와 민족을 팔았다
미국의 힘과 정권의 권력에 침묵한다면 우리도 이완용과 다를게 무엇인가
2006년 5월 4일 역사는 평택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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