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괴불나무

관리자
발행일 2007-03-01 조회수 9


2월의 끝무렵(27일) 시내버스를 타고 돌산 끝 향일암을 거쳐 금오산을 너머 성두까지 아이들과 봄맞이 산책을 다녀왔답니다. 그 길에서 본 짤막한 꽃소식 몇 개 전합니다.
먼저 올괴불나무랍니다.
인동과의 낙엽 관목으로 흔히 두 개씩 마주보기로 달리는 열매의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하여 괴불나무가 되었다고 하고, 올괴불나무에서 올은 이른 봄에 꽃이 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데, 묵은 가지 끝에서 길이 2∼3mm의 꽃자루가 나와 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에는 잔털이 나고 선점(腺點)이 있다. 꽃받침은 불규칙하게 가운데가 갈라지고 화관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며 위·아랫입술꽃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수술은 5개로서 화관보다 약간 길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주로 심는다. 한국·중국(만주)·우수리강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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