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길] 2021년 7월 모임

관리자
발행일 2021-07-30 조회수 49
소모임-함길




숲을 걸었습니다.
나무 밑동근처 작은 구멍은 매미유충의 탈출구.
나무엔 변신에 성공한 매미껍질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매달려 있었습니다.
작은 구멍도, 탈피각도 알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 겁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아이들을 돌보던 시절.
텃밭가꿈시간에 콩심기를 진행했습니다.
"구멍을 파서 콩 세개를 심어요. 왜 세개를 심을까요?"
"많이 많이 자라서 많이 먹을라고요~~~"
"하나는 새가 먹고, 하나는 쥐가 먹고, 하나는 사람이 먹어요."
알려주시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함께사는길에 참여해주시는 고마운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참여을 원하시는 회원님은 망설이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061)682-0610, 010-4644-8619 김상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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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함.길> 7월 모임 후기(김태성 회원)
고락산 둘레길 걷기, 함길 의견 나누기
‘공부하는 모임, 책 읽는 모임, 진중한 모임’ 함께사는길(함길) 7월 정모는 지난 27일(화) 오후 고락산 둘레길에서 걷기와 [함께 사는 길] 의견 나누기를 진행했습니다. 정모에는 김영원, 김미선, 김태성 회원, 김상희 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고락산 둘레길의 숲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맡은 기사를 요약하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환경영화와 기억에 남는 책들을 소개했습니다. 김미선 회원은 사진으로 촬영한 ‘선녀벌레’와 ‘청띠 제비나비 애벌레’를 소개한 뒤 나무에 달라붙은 ‘매미 탈피각’(허물)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〇 참석 회원의 정모 한줄평
* 김영원 : Zero-Base는 겸손이다.
* 김미선 : 여기까지 잘 왔다.
* 김태성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 김상희 : 나는 모른다. 그래서 평생학습이다.
다음은 발제 요약 내용.
○ 광주환경연합 ‘서로’
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읽기 모임. 그 달에 기사 2∼3개를 선택하면 회원들이 한 문단씩 돌아가며 읽음. 기사를 읽고 저마다 느낀 감정이나 떠오른 것들, 질의 응답하는 것들을 풀어내며 토론함. 함길에 대한 아쉬움은 생소한 단위나 전문용어가 나오면 설명을 달아줘야. 쓰레기 몇 톤을 버린다면 쉽게 설명을(63빌딩 높이). 플라스틱 기사는 세분화하길. 집중하는 꼭지는 좀더 깊이있고, 전문적으로 파고 들기.
○ 자원순환 없는 기후대책은 허구
유럽 집행위원회가 2019년 12월 발표한 ‘유럽 그린딜’ 달성에 있어 필요한 주요 정책은 순환경제. 순환경제는 ‘생산-사용-폐기’라는 선형경제 구조를 ‘생산-사용-폐기-재활용·재사용’을 통해 자원을 순환시킴으로써 순환형 산업구조를 이루는 것이 핵심. 자원순환 산업구조 확보가 탄소중립의 길. 자원순환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순환경제의 실현. 자원순환 문제 해결은 전 부문에 대한 총체적이로 다차원적인 접근이 이뤄질 때만이 가능. 재활용, 퇴비화, 에너지화 등 폐자원을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해야 함.
○ 전기차 확대 넘어 내연 기관차 퇴출 필요.
내연 기관차는 화석연료인 경유와 휘발유로 주행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와 미세 먼지를 발생.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내연 기관차 퇴출 정책이 필요. 정부의 주요한 교통부문 탄소 중립 이행의 기조는 ‘공공교통의 확대’, ‘교통 총량의 감축’, ‘2035년 이내로 내연기관차 판매 종료∙퇴출 시점 명시’와 같은 구체적인 정책이 수반되어야 함. 또한 보행, 자전거 중심, 이용자 중심, 이동거리 단축에 초점을 맞추고 교통 시스템을 전환해야 함.
○ 두 얼굴의 희귀금석
*아다만티움 : ‘X맨’에는 불, 얼음, 금속을 조정하거나, 순식간에 타인의 모습을 복제하는 등 다양한 능력의 뮤턴트. ‘울버린의 탄생’에는 운석에서 미량의 아다만티움을 모아 골격 자체를 이 금속으로 바꿈.
*언옵테늄 : ‘아바타’(Avatar, 2009년)에는 거대한 산들이 하늘에 떠 있는 건 상온에서 초전도 현상을 일으키는 이 금속 때문.
*비브라늄 : ‘어벤져스(The Avengers 시리즈), ’블랙 팬서(Black Panther)에 등장.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기이하고 희귀한 금속, 원석일 때는 폭발성이 강하고 불완전하지만 가공하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금속.
희귀 금속은 ‘지구상에 적은 매장량’,‘채굴이 어렵고 산업계 수요가 공급을 앞선 금속’. 희귀금속으로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장치가 개발, 풍력발전 등에서 사용되는 고밀도 에너지 축전기도 가능.
○ SMR(소평 모듈형 원자로)의 장밋빛 논리와 실상
SMR은 보통 300 메가와트(MW)이하의 소형원전으로 대형원전의 건설비용으로 인한 투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논리에서 나왔음.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국내 원전건설의 중단에 대한 카드가 원전수출. 그런데 스마트 원전은 오히려 건설수주가 들어오면 오히려 낭패를 볼 정도로 발전용 원전으로 추진하기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음. 4,000억을 추가로 들여서 개발한다는데 기술력도 없는데 노력으로 가능할지 막막. 내년이면 다시 예타를 받아야 할 상황에서 일부 여당의 의원들은 예타를 통과시키자는 무모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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