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間은 金" 이라 했던가??<펌>

관리자
발행일 2002-12-17 조회수 8

제목:489. **"時間은 金" 이라 했던가**
첨부파일:   작성자: 강기문  작성일: 2002-12-17    조회수:8    


세월이 유수라니...................
나는 오늘 "인생은 잠간이다"라는 철학자의 예기에, 마치 DJ의 "준비 안된..."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스쳐 가는 생각의 정구없는 예기를 꺼내려 한다.
흔히들 "세월은 유수와 같다", 또는 "초로인생"이다. 그리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에 더하여, "시간은 金이다"그리고 "寸陰을 아끼자"에 반하여 "일일이 여삼추"라는 말 등 시간에 대한 명언과 금언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하단 걸 강요하는 용어로서, "초로인생"이랄지 "세월은 유수다"란 건 어쩌면 앞뒤가 맞지 않은 신선놀음의 내음을 짖게 풍기는 말로서, 할 일 없이 평생을 놀고먹다가 말년을 맞게되는 옛날의 "양반세도가들"이나 오늘에 있어서는 외국으로 골프여행이나 다니면서도 세금은 몇천 만원씩 체납한 "졸부"들이, 말년을 당하여 자기합리화의 수단으로 만든 용어라 믿어지는 건 나의 끈 짧은 가방 탓일 게지만,
이제, 투표일이 이틀 남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어찌 "time is money"를 들먹이지 않겠는가?
박정권은 제치고라도 전두환 노태우의 14년간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고, 이어진 김영삼의 5년이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던가? 그렇다, 위정자들에게는 분명 "세월이 유수"겠지만, 민초들에겐 "일일이 여삼추"라 할 때, 어찌 다 같은 카렌다를 두고 느끼는 감성이 정반대인가 말이다.
그러나 그런 카렌다의 입장이 뒤바뀌는 게, 딱 한번 선거철인건 분명한데 어찌된 게 노무현 정몽준은 "유수"인데 반하여 후보를 낸 "민주당"은 "..여삼추"인가 말이다.
이름도 아리송한 "전남출신의원들"이란 작자들이 "엑스포실패"를 기다렸다는 듯 뜬금없이 [성명서]란걸 하나 내더니 죄다 쥐구멍으로 들었는지 꼴싼다구를 볼 수 없다. 그들이 쥐구멍으로 들어가는 게 득표에는 커다란 잇점일 것이지만, 그러나 지금쯤 걔들은 제 2탄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인증엑스포를 가져옵시다"라는 말장난이라도 벌여야 하는 거 아닌가! 우리의 4선은 그래도 목이 잠겨버렸는데 말이다.
얼마 전엔 나는 청년층의 기표소 기피증을 우려하여, 차라리 19일엔 겨을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는 "오기스런"넋두리를 쏟은바 있어서, 스키장으로 놀러갈 예정에 있던 젊은이들이 아마 나에게 패대기로 욕을 퍼부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그들은 "정치개혁이 확신되는 젊고 싱싱한 노무현에게 싱싱한 표를 던지려고 안달한다"는 소문이니, 나의 노심초사가 부끄럽기 그지없으며, 패대기로 욕을 먹었다 치더라도 그게 노래로 들린단 말이다.
그랬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라는 엘지전자의 탁월한 포스타가 이제 "순간의 선택이 일생을 좌우할"막중한 시간이 불과 30여 시간으로 임박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 가족들부터 V자를 만들자.
V자는 손가락 2개로만 그려지는 문자가 아니던가?
V자를 뒤집으면 사람인(人)자가 아닌가? 이렇게 절묘할 수가 있는가!
그리고 손가락이 아플망정, 나처럼 핸드폰료금이 연체될 걸 각오해 버리자.
이제 민주당에게도 노무현에게도 그리고 정몽준과 김원웅 정동영 추미애 천정배 송영길 조순형 김충조에게도 맞기지 말자. 그 동안 우리들 스스로 했던 거 그대로 밀어부치자. 그리고 우리는 후손들에게 "시간은 돈이다"에 충실했다는 지링스런 교훈을 남겨야 할 것이다.
그 동안 본의 아니게 "노사모"들의 마음을 상하게 했었을 나의 언행을 사과하며, 이는 실상 반발심을 유도하여 또 다른 분발을 노렸던 "노사모회원으로서의 고육지책"이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증엑스포]를 위하여 또 한번 힘을 모은다면 안 될게 무엇이겠냔 말입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