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보, 자가발전 전등기 개조해 핸드폰 충전 시작

관리자
발행일 2010-08-18 조회수 8



이포보, 자가발전 전등기 개조해 핸드폰 충전 시작
이포바벨탑 생활소개, 기고와 트윗활동 등 외부와의 소통 재개
○ 17일, 어제부터 이포보 위의 세 활동가가 자가발전 전등기를 개조해 박평수 위원장의 핸드폰을 충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대림산업과 여주경찰서의 방해로 무전기나 핸드폰 밧데리가 반입되지 못해서 지난 5일 동안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다시 연락이 재개된 것이다. 자가발전 전등기는 손으로 돌리는 동력을 이용해 발전해서 조명을 밝히는 기구인데 이를 개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에도 간헐적으로 시도를 했으나 문자를 겨우 보내는 정도에서 실패했다가 이번에는 1시간을 돌려서 10분 정도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시간 이상을 돌려도 10분정도 통화할 수 있는 이상의 충전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먹은 것이 별로 없어 힘에 부치는 가운데 10분간의 외부와의 연락을 위해 1시간 동안의 노동을 할 정도로 이포보 위의 세 활동가들은 국민들과의 소통이 절실했던 것이다. 박평수, 염형철, 장동빈 세 활동가들은 힘 닿는데까지 발전기를 돌려 언론 기고나 트윗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돌로 두르려 바늘을 만들고 옷에서 실을 뽑아 현수막을 수리하고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데 이어 이번에는 자가 발전까지, 이포보 위의 세 활동가들은 로빈슨 크루소의 생활의 지혜를 실천하고 있다.
2010년 8월 18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석봉․이시재․지영선 사무총장 김종남
* 문의 : 여주 현장상황실 박창재 국장(010-5463-1579)
서울 상황실 양이원영 국장(010-4288-8402)
*첨부: 핸드폰으로 보내 온 자가발전 충전기와 이포보 위의 생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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