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우미양가의 유래를 아십니까? 펌

관리자
발행일 2010-10-21 조회수 13

  수우미양가의 유래를 아십니까?
정말 무시무시한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수우미양가는 일본 무사가 임진왜란 때 조선인의 수급을 배어오는 등급을 매긴 것이랍니다.
오늘(20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리트윗이 일고 있는 글입니다.

그 글의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수(秀)자야 ‘빼어날 수’이고 우(優)는 ‘우량’하다는 뜻이다. 미(美)는 아름답다. 양(良)은 훌륭하다. 가(可)는 옳다라는 뜻이다. 결코 등급을 나눌 말이 아니다. 모두 좋은 뜻이니 이것으로 등급을 나눌 수는 없을 터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습관처럼 사용하는 “수우미양가”는 대관절 어디서 생긴 것일까?
임진왜란을 다룬 책 <임진왜란은 문화전쟁이다/김문길>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이라는 이름도 그가 전쟁에서 적을 많이 죽이고 귀, 코를 많이 베어냈다 하여 오다노부나가가 내려준 이름이다. 당시 오다는 신하들이 잘라 온 적의 머리수로 등급을 매겨서 “수우양가”로 판정했는데 도요토미는 수(秀)에 속하니 히데요시(秀吉)라 했으며, 가장 뛰어난 가신이라 하여 도요토미(豊臣)이라는 성을 주었다. 이런 성적 평가는 일본 전국(戰全)시대에 생긴 용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수우미양가는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던 사무라이들의 “목베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누가 목을 많이 베어오는가에 따라 수우미양가로 평가한 것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을 침공했다. 당연히 일본 사무라이들이 조선인의 수급을 배어왔을 것이다. 이 때도 수우미양가로 등급을 평가해 논공행상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지금도 수우미양가 평가를 하고 있다. 일제시대 때 도입된 이후 줄곳 이 평가방식을 썼다. 최근 초등학교에서는 사라졌지만 중학교에는 아직도 남아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지금은 일본에서도 이같은 평가방식을 쓰지 않는다는 것. 일본 문부과학성 교육과정담당 타이라치에(平千伎)는 “소화 20년(1940)까지는 국민학교(당시 일본의 교육제도)에서 사용했으나 그 이후는 사용치 않으며 중학교도 소화 25년(1945)까지 썼으나 이후 폐지되어 현재는 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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