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 방사능오염 중입니다, 비 맞지 마세요!

관리자
발행일 2011-04-04 조회수 10





독일 기상청이 4일 예상도를 통해 오는 7일 한반도 주변의 방사능 확산정도를 예측한 이미지. ⓒ독일 기상청 홈페이지




 


시민여러분

,

방사능오염 중입니다

,

비 맞지 마세요

!




=


한반도 방사능오염 시작

,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를 보호해 주세요

=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한반도 대기 중 방사능오염이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방사능 누출이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방사능노출에 대비한 시민행동지침이 필요합니다

.

우선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

내리는 비에 방사능이 오염될 수 있어 되도록이면 비에 맞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




 



기상청 등 당국은 방사능 물질의 농도가 미미하고 강수량이 적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

그러나 방사능과 같은 발암물질은 건강피해를 일으키는 최소노출농도

(

역치

閾値


, threshold)

가 없어 적은 량에 노출되어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가능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입니다

(

사전예방원칙

, pre-cautionary principle).

강수량이 적다고 문제가 되지 않는 것 아닙니다

.

대기 중에 떠 돌아다니는 방사성 물질들이 빗물에 달라붙어 내리게 되므로 적은 량의 비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

비의 량이 많고 적음보다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초기에 방사능 낙진이 빗물에 흡착되어 오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비가 예보되는 때에는 우산을 휴대하고 다니다 배가 내리면 초우에 맞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비를 맞았을 경우에는 바로 귀가하여 샤워를 해서 방사능오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비에 젖은 옷은 세탁하여 외부에 말리고 우산과 비옷도 가능한 실내에 두지 않도록 하기 바랍니다

.  




 



어린이와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오염물질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

체르노빌 사고의 건강피해가 어린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의 의학적 조사연구가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

사고 당시 방사능에 노출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서 나중에 갑상샘암이나 백혈병이 많이 발병되고 있고

,

임신 초기

3

개월 이내에 방사능에 피폭된 경우 사산이나 조산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환경보건시민센터 ·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



내용문의


;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문수정 여성위원장

010-3790-9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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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日방사성물질 한반도 유입 가능성…기상청 결국 인정






기상청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7일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 남쪽을 돌아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4일 밝혔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7일 오전 일본 지역 중심으로 고기압이 발달함에 따라 지상 1~3㎞ 높이의 중층권 기류는 일본 동쪽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시계방향으로 돌아 우리나라에 남서풍 형태로 유입되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시점에도 3㎞ 이상의 높이에서는 계속 편서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취재진이 비가 올 경우 대비책에 대해 묻자 기상청 측은 "흙먼지나 대기오염 물질 등 때문이라도 당연히 비는 굳이 맞지 않는 것이 좋은데, 다만 거기에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더해지는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윤철호 KINS원장은 “우리나라 쪽으로 바람이 부는 흐름이 있다고 해도, 후쿠시마에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은 주변 지역에서도 그 농도가 점점 옅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방사성 물질도 극미량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독일기상청은 6일 후쿠시마 방사능이 곧바로 서쪽으로 흘러와 영·호남과 충청권을 덮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도 6일 방사능이 한반도에 유입돼 7일에는 북한까지 포함하는 한반도 전역을 덮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팀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입력 : 2011-04-04 15:22:58


수정 : 2011-04-04 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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