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생태탐사단 7월 프로그램을 연등천으로 다녀왔습니다.
메르스 소동으로 6월 프로그램을 못하고 두 달 만에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연등천의 발원지인 용수마을 용천(우물)을 둘러보고, 연등천 상류에서 수서곤충들 채집하여 수질을 판단해 보았습니다.
하루살이유충, 날도래유충, 장구애비, 다슬기 등 다양한 생물들을 채집하여 관찰하고 어떤 서식환경과 수질에 살고 있는 것들인지를 찾아보고 수질을 판정합니다.
논길을 걸어 연등천 인공습지까지 이동하는데 조금 힘이 들기는 하지만 주변의 개구리, 방아깨비, 잠자리, 애기부들 등을 친구삼아 모두들 흥겹게 걷습니다.
연등천 인공습지에서 점심을 먹고 연등천의 유지수 공급을 위해 펌핑된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의 수질을 측정해 봅니다.
인공습지를 통해 수질이 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중일 흐린 날씨가 고맙게 도움을 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