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여수여중 1-2학년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가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학교축제 때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싶은데 본인들이 만들 수 있는 상품 중 어떤 상품이 친환경적일지 알아보기 위해 찾아온 겁니다.
동아리원들이 먼저 생각한 것은 비누라고 했습니다.
자연과 사람에게 모두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고 여러 모양을 만들 수 있는 MP비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쓰레기와 관련한 환경강의를 짤막하게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비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비누베이스를 자르고 녹여서 분말과 섞어 여러모양 틀에 부어 굳혔습니다.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비닐포장을 하지 않고 상자에 쏙 쏙 담아 갔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세정제 보다 비누를 만들어 팔고자 하는 예쁜 마음을 가진 동아리 친구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유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1인 피케팅 사진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