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유전자 조작된 중국산 쌀 발견돼

관리자
발행일 2006-09-12 조회수 18

유럽에서 유전자 조작된 중국산 쌀 발견돼
Gene-Altered Rice from China Found in EU - Greens (Reuters, 2006. 9. 6)
중국에서 생산된 비승인 유전자변형(GMO)쌀이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팔리는 국수샘플에서 발견돼 유럽 소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난 화요일 그린피스와 지구의 벗이 발표했다.
지구의 벗이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아시아특산품가게나 아시아음식점에서 팔리고 있는 다른 생산품들에서도 비승인 GMO쌀이 확인되었는데 테스트한 27가지 샘플 중 5가지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GMO쌀은 특정 해충에 저항성을 갖도록 변형된 것으로 인간에게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 쌀은 상업적 재배는 승인받지 못하고 시험재배에만 활용되어왔다. EU 25개 회원국에서는 생명공학을 이용한 쌀의 판매, 수입,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EU위원회는 중국 정부에 문제의 GM 쌀 제품에 관한 샘플을 EU정부와 이탈이아에 있는 생명공학 테스트 센터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Barbara Helfferich EU 대변인은 ‘수입업자들이 불법 식품들을 차단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 있다’며 EU에서 불법으로 규정한 비승인 GMO식품들이 EU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수입업자들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소비자들은 GMO식품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생명공학기업 관계자들은 그것은 완전히 안전하며 기존의 음식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다.
프랑스정부 대변인은 위의 리포트에 기재된 수입업자의 창고에서 쌀의 샘플을 취해서 지금 분석중이며 테스트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창고에 보관된 제품들을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농림 장관 Gert Lindemann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위의 리포트에 기재된 수입회사 중 하나인 독일 Heuschen &Schrouff 사의 매니저 Bernard van Schaik는 로이터를 통해 위와 같은 사실을 안 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들이 독일, 오스트리아, 베네룩스 3국에 인증된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는 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품질 관리부를 통해 조사해 보겠다는 말만을 남겼다. 영국의 최대 중국식품 공급업체인 Seewoo Foods Ltd.의 대변인도 이 사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단지 몇 주 전에 EU 25개국은 제초제 저항성을 갖도록 조작된 LL Rice 601에 오염되지 않은 미국산 장립종 쌀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도록 한 일이 있었다. 이 GMO쌀은 독일 Bayer사가 변형해 미국에서 재배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이 3주 동안 2번이나 일어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며 소비자들을 위해서 이러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구의 벗 GMO팀의 Adrian Bebb은 말했다.
http://www.planetark.com/dailynewsstory.cfm/newsid/37977/stor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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