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멈춤사고 규탄성명(5월8일)

관리자
발행일 2015-05-08 조회수 19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임시사용 승인을 해 준 여수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보도자료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로 120. 여수YWCA
         상임대표 : 김동우,  사무국장 김상희
         ☎ (061) 654-2161   팩) 654-2163
수신 : 언론사 사회. 경제. NGO 담당 기자
날짜 : 2015년 5월 8일(금)
제목 :“바다 위 케이블카 멈춤 사고 후 50분 만에 운행재개 규탄성명서”
담당 : 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 (061-685-3430, 010-9998-7424)
       조환익 여수환경운동연합 국장 (061-682-0610, 010-7979-0610)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 여수YWCA, 여수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일과복지연대 등 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여수연대회의)는 5월 8일(금) ‘바다 위 케이블카 멈춤 사고 후 겨우 50분 만에 다시 운행을 재개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시사용 승인을 받고 운행 중인 여수해상케이블카가 7일(목) 오후 1시 58분께 운행 중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를 내고 30여분 뒤인 2시 26분쯤 50개 캐빈에서 모든 고객을 하차시켰다고 한다. 사고 당시 50여대의 캐빈에 타고 있던 100여 명의 승객들은 많게는 30분 동안 최대 높이 백여 미터 상공에서 벌벌 떨어야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고객 하차 후 겨우 50분이 지난 오후 3시 16분께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해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보여줬으며, 이에 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책임질 여수시가 어떤 조치와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얼마 전에도 강풍에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있었다는데 알려지지 않아 은폐의혹까지 있다.
  여수연대회의는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임시사용 승인을 해 준 여수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여수연대회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시설에 대한 완벽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여수시에 허가조건조차 갖추지 못한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멈춤 사고 후 50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 여수포마(주)는 안전문제에 관하여 ‘프랑스 포마(Poma)사의 설비’를 강조하고 있지만, 1995년 7월 18일 프랑스 고등법원은 케이블카 구조결함으로 8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세계 최대 스키리프트 제조업체인 포마갈스키사의 회장과 회사 기술책임자 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10월 13일 포마에서 제작한 대구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던 40대 남성이 케이블카 운행 중간 지점에서 문이 열린 사이에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제작한 포마(Poma) 브랜드 모기업이 창업자 장 포마갈스키(Jean Pomagalski)의 이름을 딴 회사인 포마갈스키사(Pomagalski S.A.)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여수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운행을 시작하였지만 추락 및 사고 위험문제를 비롯해 안전, 환경, 교통, 주차, 요금 등 지적이 계속되었다. 매주 금요일 여수시청 앞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취소요구’ 1인 시위를 진행하며, 8일(금) 12:00에는 성공회여수교회 주명철 신부가 현수막을 들고 시위한다.
* 별첨1.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성명서 / 2. 여수해상케이블카 경과보고 *

* 별첨1.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바다 위 케이블카 멈춤 사고 성명서
바다 위 케이블카 멈춤 사고 후 겨우 50분 만에 다시 운행을 재개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
  지난해 12월 2일부터 여수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운행하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가 7일(목) 오후 1시 58분께 운행 중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를 냈다. 사고가 나자 수동으로 비상가동을 시작했고, 30여분 뒤인 2시 26분쯤 50여개 캐빈에서 모든 고객이 하차했다. 사고 당시 케이블카를 탄 100여 명의 승객들은 많게는 30분 동안 최대 높이 백여 미터 상공에서 벌벌 떨어야 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고객 하차 후 겨우 50분이 지난 오후 3시 16분께부터 운행을 다시 시작해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보여줬으며, 이에 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책임질 여수시가 어떤 조치와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가 갑자기 정지된 것이 처음이 아니고 얼마 전에도 강풍에 급정지 센서가 오작동하면서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있었다는데 알려지지 않아 은폐의혹까지 있다.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지역의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여수연대회의)는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심각한 안전 불감증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임시사용 승인을 해 준 여수시를 강력히 규탄한다. 여수연대회의는 추락 및 사고 위험문제를 비롯해 안전, 환경, 교통, 주차, 요금 등 계속된 지적을 외면한 여수시의 안전불감증이 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멈춤 사고 후 50분 만에 운행을 재개한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 여수포마(주)는 안전문제에 관하여 ‘프랑스 포마사의 설비’를 강조하고 있지만, 1995년 7월 18일 프랑스 고등법원은 케이블카 구조결함으로 8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세계 최대 스키리프트 제조업체인 포마갈스키사의 회장과 회사 기술책임자 등 4명에게 살인혐의를 적용했다. 여수연대회의는 이런 사고가 우리 지역에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 10월 13일 포마(Poma)에서 제작한 대구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던 40대 남성이 케이블카 운행 중간 지점에서 문이 열린 사이에 15미터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제작한 포마(Poma) 브랜드 모기업이 창업자 장 포마갈스키(Jean Pomagalski)의 이름을 딴 회사인 포마갈스키사(Pomagalski S.A.)다. 포마라서 안전하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
  여수연대회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는 시기에 기본적인 시설조차 갖추지 못해 임시사용 중인 여수해상케이블카에 대한 걱정을 감출 수 없다. 여수연대회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시설에 대한 완벽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가장 중시해야 할 여수시에 허가조건조차 갖추지 못한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 승인을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

2015년 5월 8일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시민협,여수환경운동연합,전교조여수초등/중등/사립지회,여수YWCA,여수YMCA,여수지역사회연구소,여수일과복지연대)

* 별첨2.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승인 교통/주차/환경/안전/요금문제 경과보고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승인 교통/주차/환경/안전/요금문제 경과보고
1. 임시사용 승인과정
  ○‘14. 11. 24. : 여수시, 여수포마 등과 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협약 체결
    - 내용 : 허가조건인 자산공원 250면 규모의 주차장 건립을 보증키로 40억 원을 예치하는 ‘현금담보제공계약’을 맺는 조건
  ○‘14. 11. 26. : 여수시,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건축물 임시사용승인 허가
  ○‘14. 12.  1. : 전라남도, 해상케이블카 준공 전 사용신고 및 임시사용승인
  ○‘14. 12.  2. : 여수해상케이블카, 운행개시(자산공원~돌산공원 1.5㎞)
  ○‘14. 12.  5. :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정례회에서‘시장이 책임지겠다.’발언

2. 교통대책 문제제기
○‘14. 10. 27. : 여수시의회 의장단 회의, 교통대란 우려 상황 승인 불가 입장
○‘14. 10. 28.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 조건부 승인 무책임 비판
  - 내용 : 케이블카 사업 추진 당시부터 우려했던 사안 가운데 하나가 교통대책, 본질 외면 경제활성화 명분 조건부 승인 얘기가 오간다는 것은 무책임
○‘14. 10. 29. : 여수시의회 의장, 시장 간담회에서 운행 반대 의견 재차 표명
○‘14. 11. 17. : 여수시민협, 해상케이블카 특혜성 검토 철회 촉구 성명
   - 내용 : 주차타워 설치비용을 예치한다는 조건으로 해상케이블카 임시허가를 내준다면 현재도 심각한 교통대란과 주차대란을 더욱 부채질 주장
○‘14. 11. 25. : 여수시민협, 교통대책 수립후 임시사용 승인 촉구 논평
   - 내용 : 임시사용승인을 철회하고 주차장 및 교통에 관한 대책을 충분히 수립한 뒤 사용허가를 내줄 것을 촉구, 특혜성 독선행정의 극치 비난
○‘14. 11. 25. : 여수시의회, 임시사용 승인 전 완전한 교통대책 마련 입장발표
○‘14. 11. 28.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용승인특혜 감사청구 검토 성명
   - 내용 : 여수시는 해상케이블카 사용승인을 당장 철회하고, 주차장과 교통대책 불확실한 상태에서 민간사업자 온갖 특혜행정 사업 전면 재검토 주장
3. 환경안전 문제제기
3-1. 똥오줌물 무단배출
  ○‘15. 01. 12. : 제보를 받고 돌산공원 똥오줌물 무단배출 현장확인
  ○‘15. 01. 13. : 추가 조사로 자산공원 똥오줌물 무단배출 현장발견
    - 내용 : 똥오줌물 생물학적 자체처리시설 처리용량초과 및 파손사고
      → 여수해상케이블카 : 사고를 낸 자체처리시설 용량증설 및 똥차 이동처리
      → 여수환경운동연합 : 여수시하수종말처리장으로 오수관로 연결해 처리필요
  ○‘15. 01. 26. : 순천지검 수사과 똥오줌물 무단배출 신고인 조사
    - 내용 : 고의적인 수질환경보전법 등 위법에 대한 수사와 처벌 요청
      → 담당공무원과 회사관계자를 불러 위법여부에 대해 수사하겠다함
3-2. 추락사고 위험현장
  ○‘15. 01. 17-19. : 똥오줌물 추가조사 중 추락사고 위험현장 발견
    - 내용 : 수십 미터 절벽 위 끊어지고 무너진 난간 자산공원 정류장
      → 여수해상케이블카 : 자산공원 정류장 인근 난간을 20m 정도 추가 설치
      → 여수환경운동연합 : 관광객이 몰리는 진입로 위치변경 등 근본대책 마련
4. 대책활동 진행경과
  ○‘15. 01. 14(수) : 여수해상케이블카 똥오줌물 무단배출 환경침해범죄 신고
  ○‘15. 01. 20(화) : 여수해상케이블카 안전시설엉망, 추락사고위험 보도자료
  ○‘15. 01. 30(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정회선)
  ○‘15. 02. 16(월)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2월 회의에서 논의 및 의결
  ○‘15. 02. 27(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승인취소 시민사회집회(여수시청)
  ○‘15. 03. 03(화) : 여수해상케이블카 사업자측 후안무치‘해명자료’반박 보도자료
  ○‘15. 03. 11(수) : 해상케이블카 교통주차환경안전 근본대책요구 기자회견(돌산공원)
  ○‘15. 03. 13(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김연주)
  ○‘15. 03. 19(목) : 여수해상케이블카 절벽 위 추락사고 위험 국민안전처 신고
  ○‘15. 03. 20(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감사원에 엄중 감사 요청 공문
  ○‘15. 03. 20(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정한수)
  ○‘15. 03. 27(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이현종)
  ○‘15. 04. 03(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강흥순)
  ○‘15. 04. 10(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김태성)
  ○‘15. 04. 17(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김성남)
  ○‘15. 04. 24(금) : 여수해상케이블카 임시승인 취소하라 1인 시위(박성주)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