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증설 2009년까지 1,260억 투자  


금호미쓰이화학(사장·김완재)은 일본 합작회사인 미쓰이화학과 지난 3월말 합의를 통해
2009년까지 1260억원을 투자, 여수국가산업단지내 MDI(Methylene Diphenyl Diissocyanate)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MDI는 자동차 내장재·냉장고 단열재·건축자재, 고급섬유인 스판텍스, 신발창과 LNG선의 보냉재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며, 향후 지속적인 시장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첨단화학제품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08년 상반기 중 공장 증설을 위한 설계 및 발주를 완료하고 2008년 8월 착공해 2009년 6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연간 7만t의 MDI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공사가 끝나면 현 생산규모의 두배인 MDI 14만t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3월,금호석유화학과 일본의 미쓰이화학이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종태기자 jtle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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