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댐] 완도군의 방해공작을 막아주십시오.

관리자
발행일 2003-04-09 조회수 6

안녕하세요. 보길도사랑연대 회원 조영재 입니다.
환경부장관의 지시로 보길도 댐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제까지 비열함으로 일관해온 완도군에서 또다시 방해 공작을 하고 있습
니다. 아래의 글을 접하고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올라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환경부장관과의 대화로 검토위 구성에 적극 힘써주신 환경운동연합에 부탁
드립니다.
검토위 구성에 배제해야할 인사들이 있습니다.
완도군(김종식 군수, 이명복 환경과장, 이순만 계장)과 환경부(신원우 수
도정책과 과장)은 이제껏 댐 증축을 무조건 밀어부친 실무 담당자들입니
다. 이들이 검토위에서 배제됨은 물론 이들의 영향력이 검토위에 미치지
않도록 환경운동연합의 감시, 감독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보길도사랑 연대 게시판에 올라온 보길도 주민 대책위의 글입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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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검토위원회 구성에 대해 완도군과 보길 면장의 방해공작이 시작된 것입니
다.
보길 면 상수원대책위원회는 완도군에 공문을 보내 주민 측 검토위원회 구
성에 대한 모든 사항을 조정옥 위원장과 강제윤 시인이 전권을 위임받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검토 위 주민 대표로 조정옥 위원장과 강제윤 시인이 선임된 사실도 알렸
습니다.
따라서 이후 검토 위 구성과 운영 등에 관한 모든 연락 채널은 두 전권 위
원을
통하도록 했고, 완도군 이명복 환경보호 과장 또한 공문을 받은 사실을 확
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후 3시 완도군이 주민 전권위원 두 사람과 예정
된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 명복 환경보호 과장이 보길 면장의 연락을 받고 회의를 취소
했다고 합니다.
보길 면장이 완도군에 협조적 인사인 번영회장이 서울에 출타중인 관계로
회의를 연기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보길 면장이 완도군과 대책위 전권위원이 검토 위 구성 문제로 협의를 하
고자 하는데 번영회장이 서울 출타중이라고 회의를 연기하도록 군에 요청
한 것은 분명한 월권 행위이고 방해 공작입니다. 검토 위 회의 문제를 대
책위원들에게 알리는 문제는 대책위가 할 일이지 결코 보길 면장이 관여
할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번영회장은 대책위 공동대표로 이름은 올라 있지만 주민 뜻을 대변
하기보다는 완도군의 입장을 옹호해서 대책위원들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있
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보길 면장은 항의하자 자신이 면장이니까 당연히 관여해야 한다
고 억지 소리를 합니다.
왜 보길 면장이 적극적인 방해 공작을 하는 지는 재임 중 건설업자에게 뇌
물을 받고 구속 된 전력이 있고, 보길도 댐 증축 공사를 추진한 차관훈
전 완도군수 재임 중에 현 보길 면장이 완도군 경리 계장이라는 요직에 있
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보길 면장은 또 어제부터 각 마을 이장들을 만나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겠다고 회유책까지 쓰고 있습니다.

완도군 또한 문제입니다.
모든 협상 채널을 대책위 전권위원으로 단일화하도록 요청 공문까지 받은
완도군이 보길 면장의 건의로 회의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완도군의 검
토 위 구성에 대한 불성실성을 드러내 보인 것입니다.
대책위에서는 분명 보길 상수원 댐 공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
는 완도군의 이순만 상수도 계장이나 보길 면장 등을 검토 위 구성문제 등
에서 배제시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검토 위 활동에 대한 완도군 일부 공무원들의 공작이 쉽
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니 많은 분들이 경계를 늦추지 마시고 끝가지 잘
감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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