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도시공사, 마래산 골프장사업에 이어 케이블카 사업도 강행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즉각 취소하라.

관리자
발행일 2010-01-16 조회수 6

성명서
여수시도시공사,
마래산 골프장사업에 이어 케이블카 사업도 강행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즉각 취소하라.
여수시도시공사가 마래산 골프장 사업에 이어 한려해상국립공원안에 관광용 케이블카를 건설하는 사업을 강행해 우려감을 주고 있다.
여수시도시공사는 전남도 여수시 수정동(오동도 포함),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여수 엑스포 케이블카사업(이하 케이블사업 : 삭도 길이 3.174km, 사업면적 35,819㎡)을 추진하기 위하여 1월 15일(금) 오후3시 돌산청사 3층 회의실에서 사전 환경성 검토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시공사는 케이블사업의 목적으로 박람회대비 주변 관광컨텐츠 개발, 박람회장 접근 편의성 제공 및 관광 수익성 제고, 남해안 관광권역 여수 중심으로 재편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또 하나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일 뿐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분별한 케이블카 사업의 취소를 촉구한다.
1. 사업 대상지 주변에는 박람회장이 인접해 있고,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한려해상국립공원(오동도)이 자리하고 있어 공사 중이나 운영 중 환경오염 가능성이 커지므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
2. 사업의 주 시설인 삭도, 지주 및 상부 정류장은 자연생태계 및 지형경관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
3. 시민의 공적 자산인 한려해상국립공원(오동도)에 사적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상업적 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부당할 뿐만 아니라, 개발이익의 역외유출 등 경제흐름의 왜곡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
4. 여수시는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을 주제로 여수산단 저탄소산업단지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CO2 무배출 건물 건립, 해양 수산 분야의 적응모델 개발 등을 추진중이다. 박람회장 인근에 무분별한 케이블카를 만들려는 것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 조성에 맞지 않으므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
5.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에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고, 주민자치권을 훼손하는 행정이다. 여수시와 여수시장은 더 이상 도시공사에 대한 시민혈세 투입을 중단하고, 시민에게 고통만을 주는 도시공사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
올해의 시정 화두인 ‘희망과 실천’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드려면 여수시장이 개발만능주의를 버리고,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와 지속가능한 도시에 맞는 환경정책을 세워 집행해야 할 것이다.
여수시도시공사와 여수시장이 우리의 목소리를 수용하지 않고, 무분별한 케이블카 사업을 강행한다면 행정적,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2010년  1월 15일
여수환경운동연합
555-802. 여수시 신기동 20-9번지. 2층 사무국장 조환익
☎ (061) 682-0610, 전송 691-0680. yosu.kfem.o.kr
수 신 :  언론사 사회부 엔지오 담당 기자
날 짜 :  2010년  1월  15일(금)  15:00
제 목 :  엑스포 케이블카 사업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성명서 발표
담 당 :  송지훈 간사(여수환경운동연합 68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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