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사전답사(4월14일)

관리자
발행일 2020-04-16 조회수 19
자연의벗답사





하늘에 투명하게 보이는 반달과 인사하고,
배타고 안도항에 도착했습니다.
한반도를 품은 호수마을,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상의 안(雁),
배가 안전하고 편안한 안(安),
섬과 섬 사이 안(岸).
시대와 환경에 따라 모두의 이름을 담은 안도는
선사시대(신석기) 유적, 여순사건 민간인 학살,
이야포만 민간피난수송선 미군폭격사건을 담고
순응하는 자연처럼 조용히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포근한 상산둘레길엔 해송, 동백, 대나무가 풍성하여 새들의 지저귐, 옥빛바다와 파도소리가 어울려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
바다목장 체험관 옆 해안가의 쓰레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점심으로 9,000원 백반을 먹었는데,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당일 12시40분 백반 45명 예약하고 왔습니다.^^
도시락 대신 점심값 만원, 물, 간식, 장갑,
신분증 지참하시면 되겠습니다.
배 타는 시간(1시간30분)이 조금 길까 염려했는데,
충분한 간식과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돋아나는 새순처럼 세상의 신비를 깨우치고 있는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사전답사에 함께해주신 조천래, 주경숙회원님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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