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석탄화력발전소 공동대책위 참여 공문

관리자
발행일 2012-09-14 조회수 6

죽음의 재 • 지구온난화의 주범•환경도시파괴
'여수산단 신규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여수공동대책위원회' 참여를 제안합니다.
여수시민의 식량이 매연입니까? 아니시다면 시민의 힘으로
여수산단 내 석탄발전소 건립계획 취소시킵시다!!
최근 여수산단내 한양, 호남화력, 금호석유, 남해화학에서 석탄화력발전 건설을 추진하거나 계획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중 한양은 1000MW(1기)건설계획을 진행중이며, 호남화력 1000MW(1기)은 공유수면을 매립해서 유연탄 발전소를 재차 건설할 계획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여수산단에 석탄발전소가 계속해서 건설된다면 여수산단은 대기환경오염으로 죽은 땅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여수산단의 석탄 발전소는 명분을 상실한 사업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여수산단의 석탄발전소 건립 계획은 분명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여수시의 해양환경보존과 기후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여수시의 정책에 역행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 사회 구현” 이라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도 반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여수시는 2012년 온실가스 감축 지역행동계획수립을 위한 민관산학협의체까지 구성해서 여수시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여수국가산단은 석유화학특성상 에틸렌, 벤젠, 염소 ,수소, 고압가스 등 다량의 유독물질을 취급하는데다 인체에 치명적인 맹독성을 내뿜는 탓에 이른바‘죽음의 땅’으로 학계에서는 보고되기도 합니다. 항상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여수시에 다른 발전방법들보다 상대적으로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증설된다면 여수의 환경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석탄은 화석연료 가운데 가장 더러운 에너지원으로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의 삼분의 일을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부분 배출량의 70%에 이르러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최대주범이자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발전사업이며, 대기를 오염시켜 산성비와 스모그의 원인을 제공하여 고독성 수은을 배출하며, 발암물질 중금속인 크롬이 포함된 석탄재로 토양오염이 되기도 합니다. 더불어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 배출가스를 내뿜기도 하고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에서도 폐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을 계속 증설하려고 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미 포항시, 전남 해남군의회와 충남 서천군에서도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에 대해 포기결정을 내린바 있습니다. 석탄발전사업자의 '주민보상' '지역발전' '세수확장' 등 달콤한 유혹을 과감하게 이겨내고 '생명과 평화', '환경과 생태계 보전', '주민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숭고한 결의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맑은 공기를 향유하고 싶습니다. 깨끗한 땅에서 나는 농수산물을 먹고 싶습니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해조류와 어패류를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이에, 여수환경운동연합은 우리지역의 자연환경을 지키고자 여수지역의 여러 시민사회단체와의 석탄화력발전소반대 여수대책위원회 결성을 제안합니다.
현재 ‘이미 공유수면은 매립됐고 그 부지에 짓는 것’, ‘죽음의 땅이라 불리는 광양만에 발전소 하나 더 들어선다고 삶이 나아질 일은 없을 것’, ‘고용증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등 추진업자들과 일부주민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많은 의견 중에 ‘자연’과 우리의 ‘후손’을 생각하는 이야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10월 말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초안이 작성됩니다. 그 전에 우리는 신규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을 철회시켜야 합니다. 사회 정의와 진보를 위해 활동해온 환경단체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 다양한 생활협동조합과 생명운동단체들, 생명평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참여를 희망하신 분은 9월 25일까지 연락주시면 됩니다.
참여문의 : 여수환경운동연합 문갑태 사무국장(061 -682-0610), yosu@kfem.or.kr
연락처 : 061- 68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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