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도 이젠 지겹고, 자괴감만 쌓여갑니다 외1편

관리자
발행일 2009-12-12 조회수 8

본편)비판도 이젠 지겹고, 자괴감만 쌓여갑니다

엇그제 보도를 보니, 경남도는 내년 부터 적조가 발생하여 가두리 양식장에 위해가 예상되면 가두리어망을 절개하여 어류를 방류하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년 중 행사로 덮치는 여름철의 적조로 자식처럼 애지중지 기르던 어류들의 떼 죽음은 물론 치어값 보상을 위해 조사를 나올 공무원 나리들의 늑장방문으로 폐사된 물고기는 부패하여 그 주검들을 근처에 매장함에 따라서 불가피하게 바다환경을 오염시키는 양식업자들의 시름을 덜고 생산의욕의 고취를 위해,

나는 2002년 여름 여수시에 '적조가 덮쳐 어류의 폐사가 예측되면 가두리망을 터 살아 있는 생명들을 방류하자'는 정책제을 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여수시장은 나를 집무실로 불러 '해양수산부에 건의 한 결과 획기적 제안이란 호평을 얻었다'며 '근간 시행하겠다'면서 나를 극구 치하한 바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무가내로 세월이 흐른 3년 뒤 쯤 방송에 나온 여수시 당국자는 '예산상 당장 시행은 어려우며 대안을 마련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또 수 년이 흘러버린 새 경남도가 내년 부터 이를 시행하겠다니 나는 어이가 없다는 예기입니다.

아시다 시피 적조의 초기발생지역은 전남 나로도와 금산 사이의 바다로서, 그 지역이 분명 청정해역임에 불구하고 적조의 발상지라는 데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하며 또한 발생원인도 아직 밣혀지지 않았다 하는 데 이는 수산정책의 난맥을 들어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따라서 적조는 고흥반도로 부터 남면 해역을 거쳐 가막만과 돌산해역을 지나 경남으로 흐르기 때문에, 여수권이 최대의 피해를 입게되며 경남은 이 지역의 피해를 봐 가면서 대책을 세우는 즉 후속조처로 일관했었는데, 그들이 내년 부터 가두리 어장을 터 어족을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니 어찌 고맙다 아니하겠습니까?
  
그런데 여수시는 무얼하고 있습니까?
  
제주는 뭐가 넘고 돈은 짱께가 번다는 속담처럼,
한강에 떠 있던 거북선을 통영으로 가져가 경남도가 도비 수 천억원로 한산대첩의 태마사업을 시작하는 빌미를 만들었을 때, 박람회 깃발 하나 달아놓고 여수시는 한강의 거북선이 통영으로 가건 말건 외면하였고,

이제 충무공의 전쟁터를 방불하리 만큼 수 십척의 전선으로 전쟁을 재현하면서 한산대첩의 역사에 접목시켜 관광객과 경남인들의 박수를 받는 사이 여수시는 40여 년이 넘어 역사성이 담보된 '진남제'를 '거북선축제'로 명칭만 변경하였는데, 그걸 명분삼으려는지, 수 년전 해남에서 건조하여 울둘목을 운행하다가 적자를 구실로 매달아 둔 거북선형 유람선을 건조하는 늑장형 전시행정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이러고도 여수시민 임이 자랑수럴 까 마는 나는 시민됨이 비록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그나마 발전을 바라는 진정에서 수 없는 비판을 보냈으나, 모난돌이 정맞기를 꺼리는 주민정서로 이해는 되지만 어느듯 비난자로 전락한 자괴감으로 게시판을 출입할 용기조차 사그러지려 합니다.

장관의 치하까지 얻어낸 시민의 제안을 당장 시행하겠다던 여수시가 8년을 허송한 지금 그들은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롯도를 선물할 것으로 과대포장만 할 뿐, 교통지옥에 대하여는 윗선들의 중개방송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수시를 어찌 신뢰하여 성공박람회를 기대하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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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편)선출직들에게의 경고.

박람회 깃발을 단 지 10여 년이 넘는 동안 여수권은 박람회 간판 하나 달아 놓은체 놀고 먹으면서
시민들의 견해와 동떨어진 사업으로 시민혈세를 축내는데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모든 선출직들의 공약 또한 박람회에 치중되었고,
시민들은 어느 놈이 시민의 대표가 되건 말건 민주당을 싹쓸이로 지지해버렸습니다.

따라서 일을 잘하건 말건 공천장만 손에 쥐면 권력을 움켜쥘 수 있으니 지지자는 안중에 없고,
전남도청이 목포로가건 2010이 실패를 하건 줄서기에 급급하여 3선 4선 5선을 거머쥐어 그 때도 오늘도 군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또 해먹겠다고 비굴한 미소를 띄며 시민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주지하시는 바 같이 여수권은 삼면이 바다이며 박람회 역시 그 바다를 주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원하면 바다야 말로 여수시의 생명이란데 이의가 없으리 봅니다.

27척의 안강망 어선의 년 간 어획고 만 400여 억원, 20여 척의 저인망 그리고 40여 통의 정치망과 14통의 멸치잡이 선인망 어선들의 어획을 3000여 억원으로 추산하고 양식어업등을 통틀면 바다에서 건져지는 견제규모는 년 간 5천 억원을 상회하는 천문학적 금액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어선들을 게류할 장소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단은 지역에 공해만 남기고 수입은 모조리 서울로 올라가는 데 반하여,
수산업으로 얻는 수익 전체는 오로지 지역에 뿌려지는 현실에서 우난히 어민들은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도 통탄스러운데 박람회를 구실삼아 신항의 화물선고 유조선 들의 게류지를 빼앗고 결국에는 무역항이던 신항을 말살시켰고,
종화동과 중앙동 부두는 해양공원 개발 이후 관광정책에 떠밀려 폐항이 도다시피 하였는데,
이번엔 어항개발공사를 빌미로 어항단지의 어선게류장을 빼앗았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 선출직 어느 누가 이문제를 고심했으며,
일시정박지라도 들먹이는 선출직이 있었다면 그나마 어민들의 븐노는 누그러질 수 있을 진데,
과연 어떤 작자가 이문제를 고민하고 있는지 묻고져 합니다.

국책사업이건 뭐건 불만이 고조된 어미들의 집단행동으로 모든 어선들을 동원 신황에 집결시키는 시위나 여객선 출입을 막는 시위는 어선 10여 척으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선주나 선장들의 불만이 슬슬움트고 있는데 5선을 해먹은 자도 또 나온다니 초선이건 3선이건 출사표를 던지는 건 당연하며, 시장출마를 선포했다가 꼬리를 내리는 무소신도 반성없이 출사표를 준비한다니 시민들은 언제까지 저들의 하수인으로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그래서 경고하건데 싹쓸이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상승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원작인 : 麗水愛님


사실상 여수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외면한것이나 다름없는 행위가 아닐수 없는 것이다.

조선소 집단이주나 한화공장, 자동차공장 유치등 주민반발이 많더라도 지역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인구를 많이 늘릴수 있는 사업들을외면하고 반발이 적은 사업으로만 일관하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수 없겠는가?

이러하니 여수는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5만명으로서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를 얻을수 있겠는지? 내년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는 판에 여수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닐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엑스포부지를 신월동 화약공장이나 달천(항만조건이 불리하다는 이유때문에 탈락되었음.)에 안함으로 인해 여수항 스스로 무덤을 파놓게 된 지금이 아닐수 없길래 여수의 미래는 걱정된다.

일군을 잘못 뽑음으로 인한 또다른 잃어버린 여수의 10년과 10만명이 될련지 모르겠고 실패한 광양만 통합은 됐고 순천땅이 되어버렸든 구)여수시 용두면 되찾기라도 하여 여수의 세를 되찾는 것도 할수 있다면 시행을 할 필요가 있다.

3려통합 이행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서...... 정말이지 여수의 미래가 걱정이 아닐수 없을것으로 생각해 볼 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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