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청년들 돕기 일일호프(26일. 오후 6시) 호프 체

관리자
발행일 2005-03-26 조회수 8

안녕하세요. 환경연합 사무국입니다.
오늘 오후 6시 여천 수자원공사 옆( 호프 체)에서는 화재사고 청년들을 돕기위한 일일호프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티켓은 사무국에서 나눠줄 예정이오니. 함께 참여했으면 합니다.
환경연합은 오후 6시에 호프 체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화재사고 청년들 돕기 일일호프(오늘 26일) 오후 6시

[긴급호소문]
동지들 도와주십시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광주지역 청년회원들이 심각한 화상을 당했습니다.
3월 1일 오후 광주민족민주청년회 사무실 지하 풍물 및 노래 연습실 방음 공사를 하던 중 부지불식간에 일어난 화재로 휴일을 반납하고 땀과 정성으로 마무리 공사에 참여하던 남청 의장과 민청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청년들 중 4~5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중 3명이 전신 3도 정도의 심각한 화상을 입어 어제 밤 긴급히 후송, 현재(3월 2일)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이고 2명은 경상으로 통원 치료 중입니다.
<중상자 명단>
김관희(여,24)-현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얼굴, 머리, 허리 ,팔다리화상 심함)
                광주민족민주청년회 노래분반 분반장,
                민주노동당 광주 북구지역위원회 두암분회 당원,
                광주 운암동 큰솔학교 교사(저소득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공부방)
방미경(여,27)-현재 한강성심병원 일반병실(얼굴, 머리, 팔다리 화상 심함)
                광주민족민주 청년회 풍물분반 회원,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후원회원,
                4월16일 결혼예정(약혼자 서울동부청년회 회원)
김춘식(남,38)-현재 한강 성심병원 중환자실(전신 뿐 아니라 호흡기 화상 심함)
                겨레사랑청년회 기행마당회원,
                (전 사진마당 회원으로 평소 영상촬영 등 지역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옴 )
  이들은 모두 광주지역 청년단체회원으로 평소 민주노동당 당원이나 후원회원 등의 활동까지 겸임하면서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그들의 삶을 쪼개어 바쳐왔고, 또한 본인들의 꿈과 희망이던 예술 활동을 하고자 퇴근 후 힘든 몸에도 기쁘게 연습하고 활동하던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들이었습니다.
  김관희 회원은 24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소 밝고 꿋꿋하게 직장과 모임을 병행했으며 저소득계층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공부방 교사로, 지역운동을 일구어나가기 위해 시간이 나면 아르바이트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살던 청년이었습니다.
김춘식 회원의 경우도 오랫동안 취미활동이던 사진과 비디오 촬영을 즐겨해서 지역의 많은 투쟁현장과 행사들에서는 항상 감색조끼를 입고 촬영에 열중이던 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방미경 회원의 경우는 4월 16일 결혼 날짜를 잡아놓고 이제 많이 못 볼 것 같아 마지막으로 잠깐 도와주러왔다 일을 당하여 주위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들 어려운 처지지만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고자 십시일반으로 공사비용을 마련하고 짬을 내어서 본인의 손으로 그들이 연습할 거처를 마련하다 이런 변을 당하였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무궁무진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입니다. 우리들과 함께 조국의 미래를 고민했던 이들의 미래가 걸린 일입니다.
화상의 경우 그 치료가 장기적이며 얼굴 등에 심한 손상을 입어 그것의 치료까지 하면 1인당 기천만원을 넘길 것이라 합니다. 비단 치료비 문제뿐만이 아니라, 여성의 몸으로 평생 화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감당하기 힘든 고통스런 일일 것입니다.
  현재 가족과 친지, 주변의 지인 모두 긴급히 움직여 모금에 나서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먼저 이 동지들의 인생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긴급한 모금활동과 간병 등의 활동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눈물로 호소합니다. 도와주십시오!!!
        계좌번호 : 광주은행 076-121-281415 예금주: 소재섭
                     농협 176086-52-080858 예금주: 소재섭
광/주/전/남/청/년/단/체/협/의/회


[한겨레] 신문 기사
사회활동 헌신하다 화마에… 광주지역의 민주청년 3명이 5·18기념행사나 민족통일마당의 공연 준비에 필요한 문화공간을 만들다 뜻하지 않은 화재로 중화상을 입고 병상에서 결과와 일정을 낙관할 수 없는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민족민주청년회 노래모임 반장인 김관희(24·여)씨는 지난 1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 이 단체 사무실 지하에 풍물·노래를 연습하는 8평짜리 공간의 방음공사를 하던 중 불이 나는 바람에 얼굴 머리 허리 등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다.
함께 일하던 풍물반원 방미경(27·여)씨와 영상반원 김춘식(38)씨도 피부 전체의 15~18%에 심각한 화상을 입어 두달 남짓 치료를 받아야할 처지다.
특히 김관희씨는 사립 유치원 교사로 일하면서 퇴근 뒤 달동네 공부방인 운암동 큰솔학교 교사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오다 참변을 당해 주민들과 아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방씨도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러갔다 팔을 걷어붙이고 작업을 돕는 과정에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런 비극을 전해들은 시민단체들이 1명당 수천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과 공연에 발벗고 나섰다.
청년단체 7곳으로 꾸려진 광주전남청년단체협의회는 2일부터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다음달 2일에는 범능스님과 가수 김원중 등을 초대해 일일주점을 열기로 했다. 이 단체 김태진 대표는 “5월행사·통일행사·시민마당에 풍물과 노래로 열심히 동참했던 이들의 고통을 모른 채 할 수 없다”며 “젊은 꿈들이 화마에 꺾이지 않도록 손길을 내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062)529-1896.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여수 지원 사업

  먼저 우리 여수사랑청년회 회원들이 그러하듯 청년단체 회원들은 대부분이 비정규직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의료혜택이나 입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어쩌면 청년단체 회원들이 이들이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것인 운동에 대한 열의와 열정, 그리고 동지에 대한 끝없는 믿음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 꽃 피우지 못한 이들을 보듬어 안아 주시기 바랍니다.
상처가 화상인 탓에 2-3개월 초기 치료 비용만해도 1억 5천만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한 단체가 해결할 수도 없으며, 한 지역에서 책임질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이 중심이 되어 전국적인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지역은 민중연대 중심의 대책위를 구성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희 청년회는 이번 모금 운동의 목표액을 700만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1. 활동 계획
1) 연대회의가 후원 단체가 되어 주십시오.(후원금 일정금액 납부)
2) 단체별 모금 운동
3) 수익 사업
4) 기타
2. 모금 운동
  가능한 단체부터 회원들에게 내용을 공지하고, 모금을 부탁드립니다.
희망돼지를 분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실에 비치하고 동전 하나부터 작은 정성을 모아나갔으면 합니다.
3. 호프 데이
1) 일정 : 토요일 - 3월 19일, 26일(오후 3시 - 새벽 2시)
2) 장소 : 호프 체
4. 기타
1) 3월 말까지 1차 모금 활동을 진행하겠습니다.
2) 기타 새로운 모금 운동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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