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9명의 이주노동자를 희생시켰습니다. 언제까지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어야 합니까?

관리자
발행일 2007-02-26 조회수 5



" 고인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에 따른 시민추모제가 2007년 2월 23일(금) 오후 4시 30분~6시30분
여수시청앞에서 여수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행사로는 풍물패 공연, 분향 및 조문, 통기타 가수 노래 , 몸짓패 공연, 노래패공연, 종교단체 공
연, 소리공연, 추모행사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참석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이 아픈만큼 날씨도 아파서 추웠던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여수 외국인보호소 화재참사 진상 규명을 해야 합니다.
이번 화재 참상의 근본원인은 강제 단속과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멸시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있습니다.
또한 이사건으로 코리안 드림을 꿈꿔온 이주노동자에게 희망의 땅이 아닌 죽음의 땅이 되었습니
다.
보호소에 수감되 이주노동자들이 대부분 영장도 없이 장기 구금돼 있습니다. 그리고 1인당 평균
1.84평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동할때는 수갑을 채우는것은 물론이고 통역도 제공하지
않고 가혹행위(폭언,폭행)도 빈번하게 발생 되고 있습니다. 보호소는 임금을 떼어먹는 사장들을
보호하는 곳이지 이주노동자에게는 감옥입니다. 반인권적 보호 시설은 당장 폐쇄돼야 합니다.
문만 열어줬어도 살았을 9명의 이주노동자에게 어떤 말로도 어떤 보상으로도 채우지는 못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또다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 조환익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3-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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