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사진입니다.

관리자
발행일 2006-07-25 조회수 4



멍게
우렁쉥이라고도 한다. 큰 것은 몸길이 18cm, 둘레 26cm에 이르나 보통은 그보다 작다.
몸빛깔은 보통 붉은색 또는 오렌지색이나, 가끔 어두운 갈색이나 흰색도 있다. 몸통 표면
에는 많은 돌기가 나 있는데, 한국의 동해안 주문진에서 잡히는 것은 돌기가 작은 젖꼭지
모양이고 남해안 여수에서 잡히는 것은 손가락 모양이다. 몸통 위쪽 끝에는 입수공과
출수공이 열려있어 이곳을 통해 바닷물이 드나든다. 또 입수공 바로 아래에는 바구니모양
아가미주머니가 있어 이곳에서 탁한 바닷물 속에 섞여 있는 플랑크톤이나 각종 유기물을
걸러먹는다.
몸통 아래쪽에는 뿌리 모양 돌기가 나 있는데, 이 돌기를 이용하여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산다. 자웅동체로서 동해에서는 10월경부터 번식기에 들어가 출수공으로 알과정자를 내뿜은
뒤 물 속에서 수정한다. 수정한 지 이틀이 지나면 유생인 아펜디쿨라리아가 나와 물 속을
떠다니다가 3일째가 되면 다른 물체에 달라붙어 변태를 시작한다. 1개월 뒤에는 몸길이가
약 3mm의 성체로 자라기 시작하여 2년쯤 되면 약 10cm 크기까지 자란다.
한국과 일본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안의 초도리에서 제주도의 성산포에 이르는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식용으로 양식을 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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