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지속가능발전탈핵교육 강사워크숍(12월2일~3일)

관리자
발행일 2019-12-13 조회수 13



<2019지속가능발전탈핵교육 강사워크숍>
▹일시 : 2019.12.2.-3 ▹장소 : 경주
12월2일~3일 경주에서 진행된 지속가능발전탈핵교육 강사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전남환경운동연합(목포, 장흥, 고흥∙보성, 순천, 광양, 여수)에서 활동하는 강사들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방문하여 지하에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을 답사하였습니다. 비밀의 문을 들어가듯 끝도 없이 내려간 지하에 방사능 폐기물들은 공포를 감추고 얌전히 담겨있었습니다.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 황분희 부위원장의 이야기
“월성핵발전소 제한구역 914m, 915m 밖에서 살아가는 나아리 주민 조사자(60명) 100% 모두의 몸에서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3살 된 손자의 몸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지역발전이 되고 잘 살게 해준다는 말에 아무것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던 지난날이 후회스럽다. 방사성 쓰레기와 함께 살아가게 될 후손들에게 미안하다. 서울의 화려한 불빛, 그 속에는 방사성물질과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 지진보다 월성원전이 더 무섭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사무국장은 천년의 도시 경주가 핵발전소와 핵폐기물이 들어오게 된 경위와 그동안의 탈핵활동을 안내하였습니다.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핵발전소의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는 워크숍이었습니다.
*방사성 폐기물은 원자력안전법 제2조에 따라 방사성 물질(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물질) 또는 그에 따라 오염된 물질로, 폐기의 대상이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월성원전 인접지역 이주대책위원회’가 이주 요구 농성을 시작한 지 5년을 넘겼다. 이주대책위는 2014년 8월 24일부터 주민 30여 명이 대책위를 구성해 농성을 시작했다. 이주대책위는 처음 3년 동안은 매일 아침 한수원 출근 시간에 맞춰 이주 촉구 상여 시위를 했고, 최근에는 매주 월요일마다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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