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섭 여수시장의 여수시의회 시정질의답변에 대한 시민행동입장

관리자
발행일 2007-07-27 조회수 5

오현섭 여수시장의 여수시의회 시정질의답변에 대한 시민행동입장
『오현섭 여수시장은 시민이 대다수 반대하는 도심골프장 사업 철회하라』
- 주민소환을 피하기 위해 진행하는 시민 기만 정책을 당장 중단하라 -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난 2007년 7월 26일 여수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시티파크 사업에 대해서 중립적 입장이지만 행정행위는 계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변하였다.
이는 오현섭 여수시장이 주민소환을 피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계략이며 시민들의 반대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진정 오현섭 여수시장이 중립이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하고,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시장으로서 마땅한 책무이다.
하지만 여수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협의내용인 골프장사업에 대해 반대단체와 협의하여야한다라는 조항도 어긴 채 일방적인 현장설명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시티파크리조트 사업과 연관이 되어있는 둔덕동의 둔덕동장은 특구사업의 대표자가 있는 성심병원에서 후원한 행정우편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시티파크 골프장을 선전하고 있는 모습에 한심스럽다 못해 연민을 느낀다.
우리는 투표권을 가진 시민들의 대부분이 반대하는 사업에 주민의 대의기관인 시의원들의 현명한 결정으로 생태공원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얼마 전 하남시민들이 전국 최초로 하남시장과 의회의원 3명을 주민소환청구를 신청한 사건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오현섭 여수시장이 하남시장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를 원한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세계박람회 실사단 때 보았을 것이고 이번 도심골프장 시민여론조사결과에서도 느꼈을 것이다. 도대체 여수시장은 무엇이, 누가 무서워 사업을 철회하지 않는가.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찬성보다 2배정도 압도적 우위에 있음에도 왜 사업을 철회하는 것을 망설이는가?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무시하고, 지방자치시대를 역행하는 단체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강력한 의지로 주민소환 등 정치적 심판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다시한번 명심하기 바란다.
2007년 7월 27일
『여수시티파크 도심골프장 건설반대 여수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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