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계불꽃 경연 ′ 전면 취소′결정 -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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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11-06 조회수 5

여수시, 세계불꽃 경연 ′ 전면 취소′결정
여수/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전남 여수시가 지역 시민단체의 반대 속에 강행키로 했던 ‘제2회 세계불꽃 경연대회’를 뒤늦게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여수시는 정부가 최근 신종플루에 대한 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오는 27일 소호요트장에서 열기로 했던 제2회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여수시는 이와 관련 이날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와 관련하여’라는 설명서를 냈다.
성명서는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월 하순 이후 불과 2주만에 6배 가까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지난 3일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시키면서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앞으로 11월 한 달이 정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 여기에 여수시의회의 신중한 개최검토 권고에 따라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여수는 아직까지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은 물론 전국의 10만 불꽃마니아 등 수많은 외지 관람객이 방문하게 돼 신종플루가 확산될 우려가 있고 자칫 대규모 감염환자 발생때 도시 이미지 실추가 염려된다’며 행사 취소 배경을 밝혔다.
당초 오는 27일 개최예정이었던 세계불꽃경연대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2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범국민적 성공개최 의지를 결집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키위해 마련됐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불꽃경연대회 취소는 시민들과 불꽃마니아들에게 실망을 줘 유감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위해서는 대회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한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에는 1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경연대회를 관람한 이들의 90%가 ‘계속 개최’를 희망했었다. 지역경제에는 25억여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미친 것으로 용역결과 조사됐다.
이에대해 여수시민단체들은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여수시의 결정을 의미있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따라서 지난달 26일부터 계속해 온 1인 시위도 중단할 계획이다.

"플루때문에"..여수 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
| 기사입력 2009-11-06 15:25
  
(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국적인 신종플루 확산으로 오는 27일 여수 소호요트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수 세계불꽃경연대회'가 전면 취소됐다.
전남 여수시는 6일 "정부가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제2회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아직 여수에서는 대규모 환자 발생이 없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을 포함한 수많은 외지 관람객 방문으로 신종플루가 확산할 우려가 있고 도시 이미지도 실추될 위험이 있다"며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불꽃경연대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2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범국민적 성공개최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불꽃경연대회 취소로 시민과 불꽃 마니아들에게 실망을 줘 유감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자 대회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소호동 요트경기장 앞 바다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세계불꽃경연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27일 예정된 세계불꽃경연대회를 보기위해 최소 1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감이 매우 높다.
여수시는 이날 오후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와 관련하여'라는 설명자료를 통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월 하순 이후 2주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고, 지난 3일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돼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의 경우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외국인 등 10만명이상이 몰릴 경우 신종플루 확산과 함께 도시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높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시관계자는 "세계불꽃경연대회 취소는 시민들과 불꽃 마니아들에게 실망을 줘 유감이지만 더 중요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7개 단체로 이뤄진 여수시민사회단체회의는 지난달 26일 성명서를 통해 불꽃경연대회는 기후보호정책 일관성 결여, 바다오염, 신종플루 영향 우려, 예산낭비 등 이유로 대회 취소를 촉구한 바 있다.
연대회의는 또 매일 점심시간 동안 여수시청 정문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며 불꽃경연대회 취소를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5억원을 들인 제1회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는 12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순천제일대학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결과 응답자 320명 가운데 293명(91.6%)이 다음해 개최에 찬성했다.
또 여수시도 자체적으로 관람자 940명에 대해 같은 질문 결과 823명(88%)이 2회 개최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수시민사회단체는 수억원의 예산낭비, 바다오염 등을 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꽃축제 추진에 제동을 걸었으며 여수시의회도 최근 취소를 권고했다.
kim@newsis.com
신종플루에 발목잡힌 여수세계불꽃축제 전면취소
전남 여수시는 6일 제2회 여수세계불꽃경연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를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고심끝에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까지 경제성과 예산낭비 신종플루 등을 들어 줄기차게 행사취소를 요구해왔다.

한편 여수세계불꽃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여수소호요트경기장에서 시비 5억원 가량을 들여 치러질 예정이었다.
여수=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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