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는 새만금 갯벌을 결국 파괴하려는가?

관리자
발행일 2003-05-21 조회수 24

노무현정부는 새만금 갯벌을 결국 파괴하려는가?
○ 오늘(2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작된 새만금 삼보일배 수행 중 수경스님께서 쓰러지 셨습니다.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 새만금 갯벌에서 서울까지 무려 310km의 거리를 삼보일배(도)를 통해 기도수행 하시면서 동반된 엄청난 고통과 피로누적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 그동안 55일간 진행된 삼보일배(도) 과정 동안 스님, 신부님, 교무님, 그리고 목사님의 고행과-무릎과 손바닥에 생겨난 물집과 상처, 모두 소진해 버린 체력은 여전히 위태롭기만 한 새만금 갯벌을 상징합니다.
○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는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전국민적 운동에 등을 돌리고 있는 노무현 정부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성직자들의 목숨을 건 310km의 새만금 삼보일배(도)가 국민적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서울을 도착하는 시점에서, 구태의연한 논리를 반복하는 농림부 장관과 타당성을 상실한 방조제 공사 중단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노무현 정부에 분노를 느낍니다.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는 다시 한번 타당성을 상실한 방조제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삼보일배(도) 순례단은 오늘 남태령 정상에 도착한 후, 성직자들의 피로회복과 안정을 위해 하루 휴식을 거친 후 23일(금) 서울 구간 순례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3년 5월 21일
[문의: 환경연합 정책기획실 박진섭 실장/016-260-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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