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 10일째, 낙동강 함안보 농성현장 지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발행일 2010-08-03 조회수 7





"물가 오르는 것도 한 자리수와 두 자리수는 다르다. 벌써 10일째다.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 이환문·최수영 힘내라. 너희가 희망이다."
이환문(40) 부산환경연합 사무처장과 최수영(42) 진주환경연합 사무국장이 4대강 정비사업 낙동강 함안보(18공구) 공사장 철탑(타워크레인)에 올라가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인지 10일째를 맞았습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은 11명의 회원님들이 정회선의장님과 함께 7월 31일 함안보 고공농성현장 지지방문하고 두 활동가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4대강사업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하였습니다.
사실 우리지역은 4대강사업지구와 떨어져 있어 4대강사업반대운동에 덜 열심 이였는데 강의 속살을 파헤치는 거대한 공사현장에 놀라고, 까마득한 높이의 그레인에 올라 목숨을 걸고 저항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모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험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5명의 점거농성 활동가들에 부끄럽지 않게 생명을 살리는 운동, 4대강사업반대운동에 보다 많은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철탑 위에서 두 활동가가 흔드는 불빛이 깜박거렸습니다.
<사진은 함께 가신 박근호 집행위원께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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