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NGO 대통령에 박람회 예산 삭감 항의

관리자
발행일 2010-12-22 조회수 7

여수NGO 대통령에 박람회 예산 삭감 항의
【여수=뉴시스】류형근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 요청 예산 삭감에 반발하고 나선 여수시민비상대책회의가 21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2011년 미 편성된 여수세계박람회 예산, 1차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발송했다.
여수비대회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는 국가사업이고 세계인과 약속한 국책사업이다"며 "이에 따라 여수는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개최 1년6개월을 앞두고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개최 자체가 불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는 "이명박 정부의 공약사업인 4대강사업에 10조, 형님 예산으로 2000억원이 이번 예산에 날치기로 편성돼 사회복지 예산 삭감 등에 대한 국민 여론도 매우 비판적이고 여수시민 또한 이번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수비대회의는 이에 따라 "여수지역 8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여수시민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해 정부의 예산 삭감에 대해 상경 투쟁까지 벌일 예정이다"며 "또 1차 추경에서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박람회 거부운동을 전개하자는 시민여론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비대회의는 또 "정부가 시민들의 여론을 감안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라도 누락된 여수시 교통대책 관련 예산을 추경에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수지역 89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비상대책회의는 22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와 한나라당을 방문해 '여수세계박람회 예산 확보'를 요구할 예정이다.
hgryu77@newsis.com


Comment (0)